‘제기1 경동미주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안’ 심의 통과 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제기1 경동미주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안’ 통과 외
서울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1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제기1 경동미주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심의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 제기1 경동미주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먼저 제기1 경동미주아파트는 동대문구 제기동 892-68번지에 위치했다. 이 단지는 1977년에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2012년 정비구역 지정됐으나 추진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변경으로 이번 정비계획변경을 위한 심의를 거치게 됐다.
제기동 경동미주아파트는 초역세권 입지에도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아파트로 조합원과 입주민 그리고 인근 주민들에게 도시미관 및 주거환경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동안 낮은 용적률에 사업성 저하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경동미주아파트는 이번 심의 통과로 인해 용적률 299.72%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총 356세대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심의 통과된 정비계획 변경안은 단지 북측에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차혼용통로를 계획하는 내용과 기존 소공원 폐지안을 담겼다.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 성균관대학교 위치도. (자료=서울시)또한 서울시는 이날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종로구 명륜동 3가 53-21 일대 성균관대학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 결정안이 통과됐다고 전했다.
이날 세부시설조성계획 심의를 통해 대학 캠퍼스를 건축이 가능한 일반관리구역(6개소), 교수회관 부지 일대는 상징경관구역(1개소), 금잔디광장 및 운동장 영역은 외부활동구역(2개소), 임상이 양호해 보존이 필요한 와룡공원 연접지는 녹지보존구역(1개소)으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명륜동 3가 1-259외 27필지 2,964㎡를 학교부지로 추가되면서 학교 및 세부시설의 시설면적이 129,196.5㎡에서 131,159.7㎡으로 늘어난다. 신축되는 수기치인관 건물은 총 연면적 10,719㎡, 지하 4층 ~ 지상 3층 규모로 강의실 및 세미나실 등 교육시설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고시에 따라 교사시설이 부족한 성균관대 교육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종로구 숭인동 10번지 일대 숭인1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심의안에 대해서도 원안 가결했다. 이번 해제 대상구역으로 결정된 종로구 숭인1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0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예정일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정비구역 지정 신청이 없어 일몰기한 경과로 해제하는 구역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예정구역 해제안이 원안가결됨에 따라 동 해제구역은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날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작구 본동 11번지 일대 본동6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심의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동작구 본동6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1조 제1항 제2호 및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제14조 제3항 제1호에 의거 ‘행위제한 기간 만료’로 정비구역 지정이 어려운 지역으로 해제가 결정된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예정구역 해제안이 원안가결로 결정됨에 따라 “주민들이 동의 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