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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24
사진관 창업 사진강의 비밀노트
[서문] 연재글을 시작하며...
'사진강사'로 불리다.
오프라인에서 사진관 창업반 사진교육을 시작한 지도 거의 10년이 되어 가네요. 상업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꾸준히 사진강의는 진행했었지만, 실장 혹은 사진작가라는 타이틀 대신, '사진강사'로 본격적으로 불려진 때는 아마도 사진 실용서가 출간된 이후인 듯해요. '아기사진무작정 따라 하기'가 출간된 이후엔 한동안 '아기사진' 전문가로 알려진 적도 있었죠. 신세계 아카데미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기업, 기관, 단체, 개인 등 취미사진 출강도 점점 많아졌죠. 요즘은 DSLR/미러리스 카메라 사진 교육보다는 스마트폰 카메라 사진교육 요청이 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취미사진 교육 < 상업사진 교육
밖으론 취미사진교육으로 많이 불려 다녔지만, 안에선 상업사진 교육이 더 활발했던 것 같아요. 모두 같은 '사진'이지만, 출발 입구가 달라요. 기술적으론 상업사진의 문턱이 좀 더 높아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무한한 깊이는 오히려 취미사진에 있죠. 상업사진은 종착지가 분명해요. 급행열차로 빠르게 도착할 수도 있고, 완행을 타고 좀 더 풍성한 경험도 가능하죠. 상업사진은 목적지를 정해놓고 출발하는 여행 같아요. 하지만 취미사진은 조금 달라요. 출발은 있지만 목적지가 분명하지 않아요. 출발할 때는 아무도 모르죠. 무전여행 같아요. 우연한 사건들을 온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취미사진이 진짜 사진엔 더 가까운지도 모르겠어요.
다양한 부문의 상업사진 교육
목적지가 분명한 상업사진 교육은 행선지에 따라 여러 부문들로 나눌 수 있어요. 음식사진, 주얼리사진, 일반제품사진, 의류 및 잡화 사진처럼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위한 상업사진교육이 있고, 인테리어나 건축물의 외관을 촬영하는 공간 사진교육도 있어요. '인테리어 사진촬영 비법공개'라는 제목의 브런치북을 참고할 수 있어요. 가족사진, 증명사진, 프로필 사진처럼 사람을 촬영하는 인물사진교육도 한 영역을 차지하죠. '사진관 창업 사진강의 비밀노트'에서는 사람을 촬영해서 이미지를 판매하는 '사진관'에 관한 이야기를 쓰려고 해요. 요즘엔 상업사진작가로 꾸준히 활동하는 이유가 상업 사진교육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지방에서도 오프라인 수업에 참석할 수 있도록 KTX이용이 가능한 곳에 스튜디오를 마련했고, 보다 실질적인 사진관 창업 교육을 위해, 그곳에서 일반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사진관'도 운영하고 있죠. 사진관 창업반 수료 작가님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사진관 운영의 고충을 피부로 이해하는 데는 직접 운영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어요.
사진관 창업 사진강의 비밀노트 구성
총 3권으로 구성했어요. [1권]은 사진관 창업준비와 증명사진 촬영 기법을 안내하고, [2권]은 후보정과 사진관 운영 및 마케팅을, [3권]은 사진촬영기초지식을 다루게 됩니다. 총 3권의 [사진관창업 사진강의 비밀노트]는 피운포토 아카데미의 '사진관 창업반' 오프라인 교육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어요. 사진관 창업을 꿈꾸는 예비작가님들의 든든한 이정표가 되길 희망합니다.
상업사진 교육 범위
상업사진교육의 대상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개인 창업자 분들이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큰 기업체의 촬영팀을 교육하기도 합니다. 대기업 촬영팀 교육에서는 촬영방법뿐 아니라, 촬영팀과 디자인팀 간의 워크플로를 다시 정리해서 팀 간의 최적의 효율을 찾습니다. 사진촬영에 대한 명확한 기본기가 작업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업무효율에서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작업속도, 촬영팀과 디자인팀 인원수, 최적의 촬영스튜디오 공간구성은 업무스트레스와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업사진 교육은 촬영 스튜디오 디자인과 시공 감리까지 담당하기도 합니다.
피운포토 아카데미 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