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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니까 경쟁은 계속된다

나의 영역에서 전략적으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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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포지션'에 대해

생각하게 되기 마련이잖아요.


당연히 회사는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소화해낼 수 있는 직원을 좋아하고

직원은 내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회사를 더 좋아하겠죠?


하지만 원하든 원치 않든

일당백을 해야하는 것이 중소기업 직장인의 현실.


저 역시 일당백을 해야하는 현실이

버거운 적이 있었습니다.

일이 새끼를 치는 건지

쳐내도 쳐내도 계속 쌓여가는 일들과

주5일의 3일은 야근 필수.

정말 너무나 힘들었어요.


그리고 몇 년이 지난 지금,

저는 아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때 내가 좀 더 전략적으로

그 시기를 보냈다면 어땠을까?




나의 노동과 실력에 비례하는 임금을 받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며

회사에 가서 일을 합니다.


저는 잠깐 멈추어 생각했습니다.

바쁘다는 건 그만큼 일이 많다는 뜻

내가 일을 많이 한다는 건

더 많은 경험을 한다는 뜻

더 많은 경험치를 얻는다는 건

내가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뜻...

아닐까요?


물론 그때의 전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서른 중반이 되어서야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미화된 과거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딱히 대꾸할 말은 없습니다.

사실일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저는 10년 후의 제가

10년 전 오늘을 아쉬워하지 않기 위해서

좀 더 전략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해 보렵니다.




브런치 다음 예고

"저는 퇴근하면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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