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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아테투도 May 05. 2022

우울함을 해결하는 방법

(생각의 전환으로 우울함을 해결하는 방법)


1. 우울의 원인


우울이란 내가 무언가를 얻고자 하지만, 그렇지 못 할때 생기는 반작용이다. 

예를 들어 연인과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지만, 헤어져 그렇지 못할 때 원하는 욕망과 그렇지 못한 상황이 서로 부딪쳐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나는 대게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을 때 우울감을 느끼는데, 그 이유는 하루빨리 경제적 자유를 일궈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을 지금 하지 않을 때 자신이 싫어져 우울감을 느낀다.



2. 우울은 나쁜가?


나는 우울감을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결핍을 마주할 수 있게 해주는 건전한 감정적 작용이다.


감정에 옳고 그른 건 없다. 맞고 틀린 건 모두 인간이 정한 규칙일 뿐이다. 내가 우울감을 느끼는 건 나 자신이 이 감정을 통해 무언가 깨달으라고 말하는 신체의 정상적인 작용이다. 


실제로 난 우울감을 느낄 때, 이 우울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더 마주 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깨닫고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었다.




3. 우울은 뇌의 문제인가


우울감을 느낄 때, 우리는 약을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근본 원인을 따지면 갑작스러운 이유로 뇌에 문제가 생겨서 우울증을 겪는 일은 극히 드물다.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이 아닌 이상, 우리의 뇌는 내 생각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쉽게 설명하면 뇌가 물리학과 관련된 지식을 계속 공부하면, 그쪽과 관련된 뇌가 발달한다. 이처럼 우리 생각에 따라 뇌가 영향을 받고 변화한다.


우울증도 내가 가진 불안이 계속 지속됨에 따라 뇌가 영향을 받아 생기는 현상이다.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임시방편에 의존하면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4. 우울은 나이가 들면 괜찮아지는가?


우울 증상이 나이가 들면 괜찮아진다고 이야기한다. 왜일까? 우울감의 극복 방법은 대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의 결핍을 해결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체념하며 자신의 결핍을 포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꿈이 있었지만, 세상과 타협하다 보니, 하나하나 포기하게 된다. 포기하고 기대가 없어지면 자연스레 우울 증상도 줄어들게 된다. 기대하지 않으면 마음의 결핍도 생기지 않는다. 실제로 난 사람한테 기대하지 않아서,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우울감이 크지 않다.


반대로 10대가 우울 증상이 심한 이유는 기대하는 게 크지만, 현실의 벽도 너무 커서 이에 대한 반작용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5. 우울의 해결 방법


우울감을 해결하는 방법은 명확하다.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결핍을 깨닫고 해결하거나, 포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포기가 반복되면 점점 움츠러 들게 된다. 상황이 지속되면 학습된 무기력을 낳게 된다. 직장생활을 오래 할수록 의욕이 줄어드는 현상은 학습된 무기력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모두 꿈과 현실이 달라서 우울감을 느꼈지만, 점점 내가 꿈꾸는 삶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하다 보니 우울감도 덜해지고 학습된 무기력이 강해지는 것이다.


우울감을 극복하는 건 포기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늘 자신의 불편함과 맞서야 하고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가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절대 쉬운 일이라 할 수 없다. 하지만, 힘든만큼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보다는 극복하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나는 늘 인생이 고통이라 생각한다. 인생이 기본값이 고통이면, 이제 고통은 더 이상 고통이 아니게 된다. 오히려 자그마한 행복들이 더 크게 다가온다. 


우울감도 생각을 달리하면, 더 이상 고통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명심하자, 우울은 신체가 나에게 말하는 이야기다. 그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 진짜로 우울감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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