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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아테투도 May 27. 2022

자신이 바뀌는 게 남을 바꾸는 것보다 나은이유

내가 변화해야 남도 변화한다.

사람을 바꾸려는 생각은 오만한 행동이다.

사람의 가치관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겪은 지식과 환경의 총집합체이다.

예를 들어 30살의 청년이라 하면 과거 29년 동안의 지식과 환경을 토대로 지금의 자신이 있는 것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관여하는 시간은 아주 잠깐의 시간일 뿐이며, 그로 인해 상대방이 바뀌길 바라는 건 오만한 행동일 수밖에 없다.




반면, 나를 바꾸는 건 타인을 바꾸는 것보다 무척이나 쉽다.

우리는 평생 자신의 창문으로 세상을 본다. 만약 내가 네모난 창문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데, 이게 마음에 안 들면 동그란 창문으로 리모델링하면 된다.


하지만, 타인의 네모난 창문이 마음에 안 든다고 동그란 창문으로 바꾸는 게 가능할까? 

나를 바꾸는 건 내 생각과 행동만 바꾸면 된다. 이건 오로지 나의 힘으로 가능한 일이다.




이 말에 "주변 사람들이 너무 이상해서 내가 너무 고통받고 있는데,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나를 바꾸어야 하냐?"라고 반문할 수 있다.


근데 그 말이 정말 진실일까? 

우리는 사회가 정한 규범을 따르며 산다. 하지만, 오랜 역사를 돌이켜 보면, 규범들은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해 왔다. 


과거에는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처럼 절대적인 권리란 없다. 모든 건 상대적일 뿐이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만약 내가 상대방에게 인생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정작 자신은 실천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대체 무슨 생각이 들까?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폭력이다. 진정으로 상대방이 옳은 길로 가길 원한다면, 내가 직접 실천해서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부모님이 자식 잘되기를 바란다며 설교하는데, 정작 본인은 실천하지 않는다면. 이야기를 듣는 입장에서 의심부터 들지 않겠는가




모든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것 자체가, 자신이 변화할 용기가 없어 취하는 가장 쉬운 행동일 뿐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본 연 매출 120억 이상을 버는 조조칼국수 대표님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그분은 7억원을 빌려줬다가 떼이셨는데, 남 탓을 하지 않고 자기 탓을 하셨다. 

그런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 것 역시 내 잘못이고, 이후에는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자기 탓을 하신 거다. 




자기 탓을 하고 자신을 변화하고자 하는 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이다.


남 탓을 하고 남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것이다. 내 인생의 문제를 상대방에게 떠넘긴다고 해서, 상대방이 나의 인생을 책임질까?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자신을 변화하려고 하자.자신이 변화해야, 나를 사랑할 수 있고 

삶이 가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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