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순찬 Nov 26. 2020

사범대 다니면서 임용 걱정 없이

사립학교 정교사 채용 전략(먼저 생각해볼 것과 전형 절차)




 아마 대부분의 사범대생(교직이수 포함)들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에 대해 고민할 때, '내가 취업하기에 유리한 곳은 어디지?'의 관점에서만 판단할 것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어렵다고, 사범대 오지 말라고 겁주곤 하지만(물론 어려운건 팩트다), 막상 교사가 된 사람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날들이 한참 남았음을 실감한다. 나는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중 나의 성향, 가치관과 맞는 곳은 어디일까? 나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성장해나가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의 고민도 조금 필요할 것 같다. 그것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차이점을 이해하면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브런치를 먼저 읽어보길 권한다.


공립학교 교사와 사립학교 교사의 차이

https://brunch.co.kr/@ggoma8989/3


위 브런치와 관련해서는 조금 더 감성적일 수 있지만, 채용전략이라는 주제를 벗어나기 쉽상이므로 할말하않이다.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겠다.


   글을 쓰는 현재는 10월, 임용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것은 곧 사립학교 채용이 슬슬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사립학교 정교사 채용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기간제 교사 채용은 정교사 채용 과정과 유사하므로 기간제 교사 채용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나는 2015년 8월에 사범대를 졸업하고 2016년도 정교사 채용에서 동시에 3개의 서울권 학교에 최종합격했다. 물론, 그 전까지 쌓아온 스토리들 덕분이긴 하지만, 채용에 응시하는 과정에서 나름대로의 전략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향후 '사립학교 정교사 채용 전략' 포스팅 시리즈는 나의 여러편의 포스팅 중에 다소 이성적인 포스팅으로 당장 채용 전형을 앞둔 분들부터, 사범대 새내기까지 모두에게 실제적인 정보가 될 것이다. 


   우선, 이 전략은 주로 서울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깨닫게 된 부분이므로 다소 주관적이거나 지역 특색이 있을 수 있는 한계를 미리 알리고 시작한다.


   사립학교 채용이라면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주변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부터 할 것이다. '그거 돈 필요한거 아니야?', '그거 빽 있어야 되는거 아니야?', '그거 남자만 뽑아주는거 아니야?', '스카이 아니면 안되는거 아니야?' 등등


  위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보자(서로 이웃 전용글)

http://blog.naver.com/ggoma8989/221104131075



    '자신이 직접' 겪어볼 각오가 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시작해보자.



   * 전형 절차


  사립 학교 채용은 각 학교마다 다르게 진행된다. 찬반 논란을 떠나서 학교와 재단의 재량으로 선발을 하고 있다. 근래에는 사립 위탁 전형이라 하여 1차 필기 시험을 임용고시로 치르도록 위탁하는 경우도 있으나 전체의 10%도 안된다고 보면 된다. 더불어 사립 위탁도 결국 필기 이후의 과정은 각 사립 학교에서 전형을 치르게 된다. 채용 절차는 보통 3~5차에 걸쳐서 진행된다.



     *  사립 채용 과정의 예시


  ex) 1차 필기 및 서류 - 2차 교직인적성 면접, 내용 면접 - 3차 적성검사 - 4차 수업 실연 - 5차 이사장 최종면접

  ex) 1차 필기 및 서류 - 2차 교직인적성 면접 및 수업실연 - 3차 이사장 최종면접

  ex) 1차 서류 - 2차 필기 - 3차 수업실연 - 4차 인성 면접 - 5차 이사장 최종면접

  ex) 1차 서류 및 기타 제출 자료 - 2차  논술, 인적성검사 - 3차 전공구술, 인성면접 - 4차 이사장 최종면접


     등등 이 밖에도 토론을 하거나, 상식 시험을 보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전형을 치르는 학교가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필기, 서류 - 면접 및 실연 - 최종면접의 구조라 할 수 있다.



  *  사립 채용 공지 정보처


  1. 전국기간제교사모임(전기모) 다음 까페 - 정, 기간제교사 게시판


     - http://cafe.daum.net/giganjedamoim

     - 기간제 선생님으로 일하신 선생님들이 정교사 채용 과정에서 겪은 리얼한 경험담, 합격 후기 등이 많다. 물론 이곳도 적나라게 드러나는 글이 풍분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중 가장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 아이엠티쳐 웹 사이트


    - http://www.imteacher.kr/

    - 게시판도 있고 설정을 해놓으면 이메일로 정교사 채용 공고를 받아볼 수 있다. (참고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도 채용 공고를 볼 수 있다. 다 봐야한다.)



  3. 각 교육청 구인 게시판


    - 서울시교육청 구인 게시판 https://goo.gl/Xo3T1f



  4. 해당 학교 홈페이지


    - 관심 있는 학교,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 등은 종종 들어가보자.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공고를 게시하니, 나만의 채용달력에 일정을 기록해두자.

  이 4개면 꾸준히 보면 충분하다. 채용과정이 깨끗한 학교일수록 다양한 곳에 공지를 올리는 듯 하다. 얼핏 기억이라 확실한지 모르겠지만, 자기 학교 홈페이지에만 딸랑 올린 학교도 있었던 곳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자, 앞으로 단계별 세부 전형 별로 상세 전략을 써보도록 하겠다. 


작가의 이전글 정말 서울 임용이 어렵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