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떠나보자
오늘은 꼭 가 보자.
꼭 운동화 끈 단단히 묶고 길을 나서 보자.
바쁘다고 핑계대지 말자.
누구나 바쁜 걸음으로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삶을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 그렇게 살고
있음을 이젠 인정하자.
가슴은 없고 머리만 있는 삶에
가끔은 윤활유가 필요하다.
비싼 건 필요없다.
그저 풋풋한 흙냄새와 시골스런 바람을
맞을 수만 있다면 충분하다.
오늘은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가볍게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