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things in a better way
구글링을 하던 중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투자했다는 한 신발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놀랍게도 이 회사가 만드는 신발에는 친환경 소재와 폐플라스틱만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동물복지농장의 메리노 울, 유칼립투스에서 뽑아낸 리오셀 섬유, 그리고 설탕을 뽑아내고 남은 사탕수수 노폐물로 만든 밑창, 마지막으로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만든 신발끈, 올버즈에서 만드는 신발에 들어가는 재료들이다.
올버즈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신발을 만들기 위해 신소재를 적극 개발하였고 뿐만 아니라 각 소재별로 NGO의 감시를 받고 원자재 생산지의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의 전 생애주기(Life Cycle)도 분석하여, Upstream(원자재까지의 책임)과 Downstream(폐기까지의 책임)을 회사의 책임으로 여긴다고 한다.
이렇게까지나 하나부터 열까지 환경에 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올버즈를 보면서, 지금껏 방법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모르는 척 외면해 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발 한 가지에서 시작하였지만, 이런 기업의 친-환경적 가치가 생활 모든 곳에 퍼져 나간다면 언젠가는 지구에 무해한 존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