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제외하고 지난 목요일부터 이번 주 화요일까지 매일 지방 출장을 가게 되었다. 이렇게 자주 나가진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여러 프로젝트 일이 겹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일기를 쓰는데,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 쓰러져 잤다. 일기를 쓰지 못했다. 또 며칠 쓰지 않다 보니 미루게 된다.
2년 전 2023년 말 8년 다닌 회사에서 희망퇴직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 시기에 참 마음이 힘들어서 다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일기는 사실 나만 보는 글이다. 그날 있었던 사건에 대한 솔직한 감정, 하고 싶은 욕 등을 가감 없이 적었다. 쓰다 보면 감정이 가라앉고 차분해진다. 여기에 썼던 글을 이용하여 에세이 글로 바꾸고 싶었다. 오늘은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나만의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기록을 해석으로 바꾼다. 있었던 일을 적지 말고, 왜 그렇게 느꼈는지 쓴다. 시간순으로 단순하게 나열하지 말고, 그 일에서 어떤 감정이 들었고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등으로 옮겨 적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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