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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백종원 대통령 대망론

by 김시바

#1.


윤석열 대통령 계엄 실패 이후 탄핵 부결이 된 것은 그만큼 민주당과 이재명의 인기 또한 없다는 것을 의미함


민주당은 최근 선거에선 압도적으로 이겼으나 민주당의 인기가 좋아서 이긴게 아님. 민주당과 이재명 인기가 좋았다면 국회 앞 군중도 훨씬 많았을 것이며 국민의힘이 버티기 힘들었을 것


국민의힘과 한동훈 등의 생각은 줄줄이 걸린 재판에서 이재명이 유죄 판결이 떠서 제거되고 나서 대통령 선거를 하자는 것


그만큼 현재 정치인들 중 대통령이 될만한 후보로 여겨지는 사람이 전무한 상황


당장 대통령 선거를 한다고 했을 때 이재명이 될 확률은 높겠지만, 반대하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은 상황


국민의힘 등 민주당 외 세력에서는 사실상 후보라고 할만한 사람이 전무한 상황


김종인이 윤석열 대통령이 되기 전에 김택진, 백종원 등을 거론했던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기존 정치인들에 대해 싫증을 느끼고 있으며,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젊고 능력있는 경제인 이미지라는 것을 간파한 것


정치 경험이 전무한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된 것도 결국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불만족이 표출된 것


당장 몇달 안에 대통령선거가 이뤄진다면 무명의 정치인이 대세로 등장하는 것은 어려움


기존에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으면서 + 남녀 노소에게 이미지가 좋고 + 정치적, 경제적 역량이 뛰어난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필요함. 이것을 모두 갖춘 사람은 백종원 정도 뿐


충청도 대망론까지 이용할 수 있음



#2.


백종원 또한 아직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으나, 아예 정치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이진 않음


백종원이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시골 시장이나 지역을 살리는 것이나,


백종원이 레미제라블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을 갱생시키는 프로그램을 하는 것 등도 이미지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임


더본 코리아 상장으로 실탄 장전. 더 이상 돈에는 관심 없을듯


더본 코리아 주가 하락으로 주가 부양 의지 발생 가능


관건은 (1) 대통령 선거가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은 시점에 일어나야 되며 (2) 그때까지 민주당 외 세력에서 주요 후보가 없어야 되며 (3) 기존 정치세력이 자신에 대한 이득권을 얼마나 내려놓고 추대를 하려고 할 것인가에 문제일 수 있음


제2의 안철수, 윤석열 이미지만 피하면 되는데, 모든 준비를 마쳐두고 이슈가 떠오르면 장고하지 말고 휘몰아쳐야 됨. 그래야만 능력 있는 개혁가 이미지 형성 가능. 장고하면 안철수 이미지, 개저씨/독불장군처럼 행동하면 윤석열 이미지로 낙인 찍힐 수 있음. 앞에 두명 보다 이미지 메이킹을 잘한다는 것도 백종원의 장점



#3.


백종원 대통령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에 사람들 반응은 크게 둘로 나뉨


정치에 관심이 있었거나 대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흥미를 보이는 반면,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과거 2020년쯤 내가 JYP와 K팝이 뜰 것이라 이야기했을 때 비웃던 사람들의 느낌과 비슷함


향후 정국의 움직임에 따라 더본 코리아 주가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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