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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요가강사의 <펄스널 브랜딩 실험기>

프리랜서 요가강사로 살아남고 싶다.

깊은 우울무력감에서

나를 일으켜 세운 요가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시시각각 요동치는 감정을 위로받고,

아픈 몸을 회복시켜 준 요가를 오래 하고 싶다.


요가를 통해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뀐 사람들

요가를 통해 

'한숨 고르고, 다시 일어선'사람을 계속 만나고 싶다.


여전히 깊은 우울과 무력에 시달리는 사람들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를 몰듯 쉴 틈 없이 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 요가 수업을 하고 싶다.


잘 숨 쉬고, 잘 살아 있음이 기쁨인걸 나누고 싶다.


하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프리랜서 요가강사는 늘 불안하다.

매달 들어오는 수입이 다르고,

몸이라도 아픈 날에는 수입이 0원이다.


밀려오는 불안감에 강사 5년 활동 중에

3년은 9 to 6 회사를 다니고,

퇴근 후에 요가 수업을 했었다.


요가 강사로만 일한 지는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여전히 경제적 불안이 있다.


진짜 심적으로 불안한 날에는 잡코리아, 알바천국,

심지어 취업 준비 카페까지 들여다보곤 했다.


불안감에 부랴부랴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고,

유튜브를 개설하고 인스타그램 릴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부터

펄스널 브랜딩으로 홀로서기 실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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