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삶이란,
슬픔에 중독되었다가
행복에 중독되었다가
그저 반복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급류에 휩쓸리듯
언제부터 떠밀렸는지도 모른 채
그저 몸을 맡긴다.
그래서,
조금은 잘 헤엄치고 싶다.
물을 덜 먹도록.
빠진 줄도 모른 채
익사하지 않도록.
그렇게 유영하듯,
물을 잔뜩 먹기 전에
조금은 자유롭게
헤엄치고 싶다.
삶의 예술가(Life Artist)로 불리고싶은 청춘. 어른과 아이 경계선에서 만난 삶과 여행, 그리고 사랑의 소소한 생각과 감정을 깊이있게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