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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일리 hailey Dec 16. 2022

작은 성취감이 모여 단단해지는 내면의 힘

브런치 작가 도전 3번의 실패 그리고 성공

최근 인생의 노잼 시기를 정면으로 맞아 무엇을 해도 힘이 나지 않는 그런 시기가 지속됐다. 그런 나를 보고 누군 작은 성취감을 이뤄가며 만족감을 충족시켜보라 제안했고 나는 동의했다. 엇이라도 시도하고 성취해내리라 22년 올해 마지막 목표를 세웠다.

목표는 꾸준한 글쓰기 그리고 브런치 작가 통과하기.

사실 이미 2번이나 작가 신청을 했었고 탈락의 결과를 받았기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꼭 해내야 하기에 목표를 잡았다. 우선 브런치 작가 되는 방법을 찾아보고 나의 방향성을 잡아갔다. 흥미로울만한 주제 선정부터 글쓰기까지 꼬박 1달   시간을 투자하며 해나갔다. 완성한 글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피드백 반영 후 수정해서 최종본 업로드. 나름의 노력을 더해 3번째 작가를 신청 도전했고, 탈락했다.

도저히 왜, 탈락의 이유는 적혀있지 않고 현 상태로는 부족하다는 말 뿐이었다. 답답함이 올랐다.
그렇지만 22년 나의 마지막 목표였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어떻게든 해내야 불편한 마음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다시금 목표를 잡았고 마음을 세팅했다. 4번째 시도도 안된다면 10번 시도하지 뭐. 노력에 반복을 더하면 안 될 것은 없다 되새기며 다시 반복했다.

이미 3번의 실패가 있었기에 틀린 방법을 소거하고 정답에 가깝도록 맞춰갔다. 이번엔 남의 관심을 끌만한 주제뿐 아니라 내가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더하여 제출했다.
주말의 끝에 겨우 제출할 수 있었고 이틀 뒤 결과를 통보받았다.
4번의 시도 끝에 브런치 작가 통과 소식을 받아낸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참 쉬운 일이 나에게는 4번의 도전 끝에 받아낸 값진 성과. 3번의 실패가 있었기에 이번 결과가 더욱 큰 성취감으로 다가왔고 나는 이제야 22년 맘 편히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직업적으로 글 쓰는 일을 하면서 4번의 시도까지 했다는 것, 스스로 실력이 의심되어 부끄러운 일이지만 노력에 노력을 더해 결국 해냈다는 점이 나를 조금은 더 당당하게 만들다.
쉽게 이루지 못했기에 성취감은 더 크게 와닿았고 이 에너지가 또 한 번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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