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송도 트레킹과 송도 해상케이블카 탑승을 마치고 나니 오후 3시가 넘었다, 원래 3시부터는 영도에서 둘레길 트레킹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예정시간보다 한참 늦어졌다.
지도상으로 보니 영도둘레길(또는 봉래산둘레길)은 5.5km로 나오는데 길이 평탄하다면 1시간 반코스 업다운이 심하다면 2~3시간은 잡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송도에서 영도로 건너가야 한다. 다행히 다리를 건너갈 수 있단다. 그래서 영도 트레킹 시작은 송도로부터 시작한다.
송도에서 영도로 넘어가는 다리가 다행히 있었다. 그 이름은 남항대교!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어서 다리까지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부산 송도와 영도를 이러주는 남항대교
다리는 북측에만 사람이 통행할 수 있어서 남포동, 자갈치시장, 용두산 쪽을 바라보며 걸어갔다.
바다에는 갈매기가 떼 지어 둥둥 떠있다가 또 한 무리는 날아올라 다리 남측 편으로 이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