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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reaSeJin 코리아세진 Jul 15. 2019

헐! 역대 일본 총리들이 이렇다고?

한국인만 모르고 있었던, 불편한 사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매우 Hot 하면서도, Dark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역사를 통틀어서 이어져 온 '흐름'입니다. 저는 최근 흥미로운(조금 소름끼쳤던) fact를 발견했습니다. 일본의 역대 총리 중 재임일이 가장 긴 5명은 매우 유사합니다.


 '과거사를 제대로 인식해라!!' 


 이 외침은 우리 자신에게도 끊임없이 던져야 합니다. 3.1운동 100주년이라고 '만세운동'만 기리려는 무지몽매함에서 이제는 제발, 깨어나야 합니다. 독립을 위해 목숨바친 선조들께서는 2019년의 우리가, 다시 만세운동하는 모습을 바라고 계시진 않을 겁니다. 


 자, 지금부터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보겠습니다. 


 > 1위(예정) 아베신조

 2021년 9월까지 임기가 보장되어 역대 최장수 총리로 올라선다. 헌법을 개정하여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고, 일본을 보통국가로 만드는데 가장 큰 사명을 갖고 있다. 야마구치 출신(조슈 번)이다.


> 2위 가쓰라 다로

 미국의 필리핀 지배와 일본의 한반도 지배를 약속하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의 주인공으로 야마구치 출신(조슈 번)으로 도쿄 제국대학을 나왔다. 


> 3위 사토 에이사쿠

 일본은 핵을 보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아베신조의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A급 전범 용의자)의 친동생으로 역시 야마구치 출신(조슈 번)으로 도쿄 제국대학을 나왔다. 


> 4위 이토 히로부미

일본제국 헌법을 만들고 초대 총리로 일본의 영웅이자 한국 역사의 원흉으로 남아있고, 역시 야마구치 출신(조슈 번)이다. 


> 5위 요시다 시게루

 1950년 한국전쟁 당시의 총리로 “한국 전쟁은 신이 일본에게 주신 선물이다.”라는 말로도 유명하다. 태평양전쟁으로 폭삭 무너진 경제가 한국전쟁 “덕분에” 한 방에 회복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한국전쟁을 발판삼아 세계 2위의 경제 강국이 됐다. 앞선 이들과 마찬가지로 도쿄 제국대학을 다녔다.  


* 여기서부턴 글쓴이의 주관적인 opinion입니다. 

- 조슈번(야마구치 현) 출신인물들과 일본 우익들의 정신적 스승은 바로 요시다 쇼인입니다. 지금의 한일관계는 일본사를 관통하는 흐름 속에서 인식해야만 냉정하게 짚을 수 있습니다. 1945년 이후 우익정권이 큰 변동없이 통치해 온 일본의 요시다 쇼인을 제대로 알아야 한일관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습니다. 


- 한국이 유독 집중하는 야스쿠니 신사의 “A급 전범”들은 요시다 쇼인의 조무래기, 찌꺼기 일 뿐입니다. 한국의 거의 모든 언론은 야스쿠니 신사의 근본인 요시다 쇼인을 놓치고 있습니다. 사건의 근본 혹은 본질을 충실히 보도해야 하는 저널리즘의 사명을 느낄 수 없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 일본은 한국, 한국인의 사고방식 등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지피지기 하지 않고 감정적인 우월감을 얻기 위해 덤벼들면, 두 눈 멀뚱멀뚱 뜬 채로 안드로메다 가버리는 과거사를 그대로 반복하게 될 것 입니다. 


- 한반도 역사와도 너무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요시다 쇼인. 그는 오늘도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여기저기서 활개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알아야 산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철저하고 냉정한 지피지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요시다 쇼인"을 반드시 이해해야만 하는 이유가 차고 넘칩니다. 


"요시다 쇼인, 시대를 반역하다"

책 소개 : https://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3749486&tab=introduction&DA=LB2&q=%EC%9A%94%EC%8B%9C%EB%8B%A4%EC%87%BC%EC%9D%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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