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토지에 투자할 때 필요한 필수 지식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준용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역세권 토지 투자의 정석'으로 정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역세권 투자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역세권 투자에 있어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보가 다양한 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에 도움을 줄 역세권 투자를 하기 전 꼭 알아야 할 지식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역세권 지역에 대한 개발정보가 시시각각 변하기 마련입니다. 글의 후반부에는 개발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 목록을 첨부해 놓았습니다.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 토지에 투자를 하기 전 세 가지 요소가 모두 충분하게 갖추어진 땅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자리와 교통은 내가 산 땅에 인구가 많이 몰려올 수 있는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일자리와 교통이 모두 잘 갖추어져야 합니다.
토지투자 시 염두해야 할 세 가지 핵심 요소
일자리: 산업단지가 있거나 형성될 예정이며 입주될 산업이 지금, 그리고 앞으로 최소 5년 이상 우리나라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야 한다.
교통: 투자할 지역의 토지에 수도권과 연결되는 철도, 도로가 있거나 건설계획이 수립되어 있어야 한다.
위의 두 가지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충분해야 한다. (정부 발간 자료 및 기업체 동향 등)
일자리는 투자할 토지의 인구가 늘어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출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지가 들어설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주의 LCD 생산기지, 이천, 수원의 반도체 생산기지, 울산, 거제, 창원에 위치한 선박, 해양 플랜트 생산 전진기지 주변을 떠올려 보세요. 그곳을 출퇴근하는 이들이 어디에 살고 어디서 소비를 하는지 말이죠.
예전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주변에 위성도시를 육성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산, 분당입니다. 일산, 분당 신도시가 생기던 시절 입주한 사람들은 그곳에서 잠만 자고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서울에 모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산과 달리 분당은 판교 테크노벨리가 자리를 잡으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겼습니다. 주변에 현대백화점과 같은 핵심 상업시설이 들어왔고 신분당선이 개통되었습니다. 분당, 판교 지역에서 일하고, 잠자고, 소비하는 게 모두 가능해진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1기 신도시의 실패를 교훈 삼아 2기 신도시를 필두로 일자리와 주거기능이 복합된 다핵 거점도시 (일자리와 주거기능이 모두 갖추어진 도시를 뜻합니다)들을 육성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도시들의 교통망을 거미줄처럼 연결할 것입니다.
교통 발전에서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은 도로와 철도 개발 계획입니다.
오늘은 철도개발 계획에 따라 토지의 가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저는 토지를 투자할 때 일자리가 확실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땅 중에서 역세권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땅에 투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미리 정보를 모아 분석한 뒤 사둔 논과 밭이 시간이 지나면서 예측했던 대로 크게 변화하는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이죠.
일자리와 주거지역이 만들어지면서 도시가 형성됩니다. 서울과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서울과 주변 도시를 빠르고 편리하게 오가야 시너지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교통이 발달하면 인구가 유입됩니다. 인구가 많아지면 상권이 형성되고 도시가 확장되게 됩니다. 도시가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땅의 가격도 자연히 오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010년“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그 지역의 역을 중심으로 도시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나라에서는 새로 지어지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역세권에 해당하는 부지의 건폐율, 용적률을 완화시켜줍니다.
도시개발 시행자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세권 안에 위치한 땅을 매입해 높은 층수의 상가와 주거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땅을 구획 정리합니다. 그 후 건설 업자나 개인에게 구획 정리된 토지를 분양해 도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으로 근거를 만든 것입니다.
">http://www.law.go.kr/LSW/lsInfoP.do?lsiSeq=104461#0000
이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논/밭에 불과하던 땅이 역세권에 편입됨에 따라 상업용지로 바뀌어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백화점 등의 상업 시설이 들어설 땅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세권이 되면서 땅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입안단계
국가가 도시와 도시 사이를 연결하는 철도를 새로 만드는 게 적절한지 따져보는 시기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심의를 거치게 됩니다. 해당 지역의 철도 건설이 필요하다고 제기된 시점부터 철도 개발안이 입안될 때까지 15~20년이 소요됩니다.
2. 기본계획 고시 > 1차로 땅을 사기 좋은 시기
철도를 공사하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우리나라 정부는 주기적으로 나라의 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관보에 철도 공사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하게 됩니다. 관보는 행정자치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합니다.
관보에 철도 공사 예정지역이 고시되면 나열된 지역 중 역세권 개발이 유력한 토지를 찾아 토지를 살 수 있습니다. 내가 사들일 땅의 입지 주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기지가 들어설 예정이고 그 지역에 철도가 지나갈 예정이라면 투자하기 좋은 토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까지 역이 어디에 들어서는지, 철도가 어디로 이어지는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시점에서 토지의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1차로 땅을 사들이기 좋은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실시설계승인 (관보): 철도건설 확정 발표 > 2차로 땅을 사기 좋은 시기
앞서 살펴본 건설 기본계획에 이어 구체적인 건설 지역이 확정되는 시기입니다. 철도 선상에 역이 정확하게 어디에 지어지는지 관보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공표됩니다. 이때 역세권의 기준을 참고해 주변 지역의 토지를 매수하면 보다 향후 전망이 확실한 토지를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기본계획이 나온 시점보다 올라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향 후 도시가 완성되는 시기보다는 매우 저렴하게 땅을 살 수 있기에 이때까지도 주변지역에 땅을 사기에 좋은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보에 어떻게 역이 들어설 주소가 공표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 12월 4일에 공표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실시계획입니다. 위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역의 이름과 정확한 주소지, 역의 면적이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역세권의 기준에 따라 주변 토지를 현장에 직접 가서 찾아보아야 합니다. 역세권의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고속철도의 경우 역세권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철도부지: 반경 200m
직접 역세권: 반경 1,000m, 도보 최대 거리 (10분 내외)
간접 역세권: 반경 5,000m, 도보 및 1차 교통수단을 이용해 접근
일반철도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간접 역세권이 도시개발 잠재력을 가지기보다 배후지역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철도부지: 반경 200m
직접 역세권: 반경 500m, 도보 최대 거리 (10분 내외)
간접 역세권: 반경 3,000m
관보에 나온 역 건설 예정 토지가 어디 있는지 파악되었습니다. 지도를 펼쳐 그 지역을 중심으로 간접 역세권 범위 이내에 있는 토지 중 저 평가되어있는 토지를 매수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새로 건설되는 철도와 역이 지어지는 지역은 실시설계승인이 발표되는 시점에도 간접 역세권 범위 내에 부지들이 대부분 논/밭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지역이 역 광장이 되고, 상업, 업무시설이 들어서고,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참으로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사례를 통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지역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촬영한 것으로 역세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완연한 농촌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역을 짓기 위해 땅을 고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역이 완성된 뒤 역세권 개발을 위해 주변의 토지도 구획 정리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같은 지역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4. 보상 착수
철도 공사에 필요한 토지에 대한 보상에 착수합니다. 이 내용도 관보를 통해 공표됩니다. 이 토지들은 국가가 철도를 짓기 위해 사들이는 것으로 공시지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금액대에서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보상이 들어갈 확률이 높은 지역은 가급적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철도 건설 계획을 처음부터 눈여겨보고 어디를 따라 철길이 나게 되는지 예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아래에 나열한 경우 중 하나에 포함되는 땅을 피해야만 강제 수용 당해 낮은 가격에 토지를 국가에 팔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도로로 수용될 수 있는 지역
철도 양옆으로 조성되는 완충녹지에 편입되어야 하는 지역
공원이나, 공공용지로 수용될 수 있는 지역
5. 도시개발구역지정
앞서 보았듯 역이 들어서게 되면 그 역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2010년 반포된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핵심입니다. 도시개발은 국가에서 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민간 사업자로 구성된 도시개발 시행자를 선정해 선정된 기업이 주도해 도시를 개발하도록 합니다. 조로 삼성건설, 현대 엔지니어링, GS 건설과 같은 메이저 건설사가 참여하게 됩니다.
6. 도시개발대상 토지매입> 가지고 있는 땅을 팔아 수익을 현금화하는 시기
우리가 사전에 논/밭이었던 땅을 산 뒤 역이 들어서고 도시개발을 시행할 사업자가 선정되었습니다. 그 후 도시개발을 시행하는 사업자는 도시개발계획에 포함된 지주들을 모아 공청회를 열어 토지의 보상금액을 확정하게 됩니다. 이때 보상은 현금으로 받거나 구획 정리된 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사둔 토지를 팔거나 구획정리가 된 택지 또는 상업용지로 바꾸게 되면서 큰 수익을 얻게 됩니다. 최근에는 현금으로 보상받기보다 구획 정리된 땅으로 환지를 받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7. 토목공사
지방자치단체는 도시개발위원회를 열어 답, 논이었던 땅을 상업지, 업무용지로 용도 변경합니다. 도시개발 사업자가 우리에게 토지를 모두 사들이거나 자신들이 구획 정리를 해 땅으로 바꾸어 줍니다. 역사부지를 중심으로 불규칙한 모양으로 뻗어 있던 논/밭에 흙을 쌓아 평평한 땅으로 메우게 됩니다. 그 후 역세권 개발에 알 맞게 구획을 나누어 정리하는 구획정리를 하게 됩니다. 그 후 권역별로 상업, 업무 용지로 분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획정리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이 땅 위에 우리가 신도시를 지나다닐 때마다 수도 없이 보았던 상가, 사옥과 같은 건물들이 지어지게 됩니다.
역세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이해하시기 쉽도록 도와 드리기 위해 이 과정을 전체적으로 정리해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 어떤 지역에서 역세권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제4차 국토종합계획을 검토해 지역별로 역세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그림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지역 모두가 역세권 개발이 잘 되어 도시가 형성되지는 않습니다. 이 지역 중 인구 유입이 크게 될 것으로 보이는 곳을 잘 분별할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역이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그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산업이 들어서지 않는다면 그 지역이 발전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단순히 교통이 수도권과 연결된다고 해서 역세권이 크게 개발되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지금 시점에서는 서해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핵심 수출 제품인 반도체, 자동차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연구하는 전초기지가 삼성, 현대차에 의해 평택, 화성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서해선의 핵심 역세권인 송산역, 안중역에 대한 실시설계승인이 관보를 통해 공표되었고 역세권 개발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앞서 살펴본 역세권의 기준에 맞게 토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면 향후 상당한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역세권에 투자하게 되면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지 궁금하신 가요?
제가 2011년에 조사해 만들었던 표 하나를 소개해 드립니다.
도시가 만들어지기 전 개발계획이 공표되어 땅을 사기 좋은 시기에 알맞게 땅을 사들였다면 평당 평균 30~50만 원 정도의 적은 돈으로 토지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역이 들어서고 도시가 형성되면서 이 지역들의 토지는 많게는 50배 가까이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동산을 소비하는 소비자가 아닌 땅을 건설사에 공급하는 생산자가 되게 되면 우리는 토지를 가지고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일자리, 교통에 있어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 것인지 객관적인 정보를 모아 분석합니다. 사전에 학습한 정보를 가지고 발 품을 팔아 그 지역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 물가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의 추월차선에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확실한 자료 없이 투자하면 위험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일자리와 교통이 새로 특정지역에 들어서면서 어떻게 그 지역이 빠르게 바뀌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개발이 되기 전 어떻게 그 지역의 개발 정보를 알 수 있는지 궁금해하셔서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토지 주변 일자리와 교통의 미래에 대해 예측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료를 지속적으로 모아서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토종합개발계획
지방자치단체별 2020 도시기본계획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주요 산업체의 투자 동향
관보
1. 국토종합개발계획
국토발전 종합계획이 무엇인지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한나라의 국토를 종합적·유기적·합리적으로 개발·이용·보전함으로써 국민경제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국민의 복지와 생활수준을 향상하고자 하는 국가 계획을 말한다.
과밀이나 과소의 폐해를 제거하고, 지역의 차를 시정하기 위하여 신 산업도시나 공업 정비 특별지역의 산업 진흥정책을 중심으로 거점 개발방식에 의한 장기적·종합적인 국토개발을 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표현을 항상 염두 해 두어야 합니다. 국토종합개발계획의 핵심은 인구가 너무 많은 곳과 너무 적은 곳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인구가 고르게 국토 곳곳에 살 수 있게 하려면 지역별로 산업을 유치하고 그 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이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막대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국가는 수십 년에 걸쳐 국토종합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이 2011년 발표되어 2020년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국토종합계획에서는 지역별로 어떤 산업이 들어설 수 있는지도 자세히 계획되어 있습니다. 국토 전체의 큰 틀을 잡은 뒤 그 틀 속에서 각각의 지역마다 배치되면 좋을 산업을 배정하게 됩니다. 수도권 정비계획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지역별로 국제물류, 해상물류 거점을 정합니다. 배로 가면 좋을 물건과 비행기로 가면 좋을 물건에 따라 각 제품별로 생산과 물류활동이 용이한 생산기지의 위치를 정해 지역별로 개발 계획을 세우는 것이죠. 앞서도 말씀드렸듯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산업이 특정지역에 들어갔다고 가정했을 때, 그 지역은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인구유입이 늘어나게 됩니다.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이해하게 되면 앞으로 정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국토를 개발해 나아갈 예정인지 큰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https://www.archives.go.kr/next/search/listSubjectDescription.do?id=001372
2. 지방자치단체별 2020 도시기본계획
정부가 각 지역별 핵심 유치산업을 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동안 각 지역별 지방자치단체는 각자의 도시에 들어올 산업에 알맞게 자신의 지역이 성장할 수 있도록 미리 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열람할 수 있습니다.
3.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앞서 보았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국토개발 청사진을 바탕으로 철도가 어디에 어떻게 건설될 예정인지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앞서 역세권 개발 과정에서 ‘입안’에 해당하는 과정으로 각 개별사업은 이 계획을 중심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 여부를 확정하고 공사가 진행되게 됩니다.
http://www.korass.or.kr/info/dataroom.php?board_seq=3518
4. 주요 산업체의 투자동향
우리나라의 핵심 수출 품목이 무엇인지 기억나시나요?
#1. 반도체
#2. 자동차
#3. 크루즈 여객선 등 승객을 실어 나르는 선박
#4. 액정 (LCD, QLED 등)
#5.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5. 해양 플랜트
#5. 정제된 석유 제품 (휘발유 등)
#6. 스마트폰
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동향을 매일 다양한 경제신문들을 통해 주시하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 제품들을 생산하는 회사는 모두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상장사입니다. 상장사는 주주들에게 기업의 주요 투자계획과 투자 현황을 한국거래소를 통해 공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투자 전망과 현황을 언론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주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관보
앞서 역세권 개발에서도 살펴본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법을 공표하거나 정책을 결정하게 되면 반드시 관보에 게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관보는 매일 올라옵니다. 요즘은 모바일로도 볼 수 있도록 전자관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내가 필요한 정보들을 검색해서 열람하고 주기적으로 관보와 친숙해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http://gwanbo.mois.go.kr/gwanbo/mobileMain.gz;jsessionid=mHPXsEU8f02pgoFhlWnTSDC9.GBOserver1
일자리와, 교통,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는 자료가 충분하다면 우리는 건설사에서 개발하기 전 땅을 사 그들에게 공급하는 생산자로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세 가지 조건이 부합하는 토지에 중점적으로 투자해왔습니다. 어떤 곳은 도시가 모두 형성되어 상가 건물이 들어서기도 했고, 어떤 곳은 역이 들어서기 시작해 투자했던 시기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도 합니다.
수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즐기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정보와 꾸준한 발 품이 핵심입니다. 틈틈이 위에서 소개해드린 자료를 모니터링하시고 그 지역에 방문해 관심을 가지다 보면 분명 땅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당신의 부동산 투자에 새로운 시선을, 그리고 성공을 응원합니다.
이준용 | 유니프랩코리아 대표원장
june@theuniprepgroup.org,
010-8953-7413
Columbia University, 유니프랩 1호 합격 학생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M.B.A.
Genis Inc. / 창업자 및 공동대표
PamiU Inc. / 부사장
Fenox Venture Capital Korea / 투자심사역
China Hebei Korea Inc. / 트레이드 매니저
뉴욕 맨해튼에서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대학 생활을 하던 십여 년 전, 글로벌 교육 컨설팅 그룹 유니프랩 창업자인 Elly, Frank 부부를 만나 후원을 받은 결과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교에 합격한 첫 번째 학생이 되었다. 아시아 최초로 위 풍선 (Intragastric Balloon) 시장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해 국내 정상급 제약회사인 종근당와 8년 넘게 협업해 국내 시장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500개 이상의 병원 및 사업체에 대한 경영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미국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후배들의 성공을 위해서도 꾸준히 힘써왔다. 유니프랩 그룹 초창기부터 미국 유학을 꿈꾸거나 자신의 미래에 갈피를 못 잡는 학생들을 도운 결과 미국 명문대 합격과 글로벌 기업 인턴십 기회를 만들었다. 최근 교육 컨설팅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어 브런치를 통해 후배 양성 과정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짬이 날 때 마다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