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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vere Nov 23. 2023

자유

변화 그리고 긍정의 방향

그 모든 것이 옳고 단단한 삶의 태도라고 하여도 난 자유가 그립다.

타인의 통제가 하나이고 자아의 갇힌 틀, 다시 말해 자아의 통제가 일백이라도 하여도

난 자유를 선택하고 싶은 밤이다.


알, 껍질 이런 허무맹랑한 틀이 무엇이란 말인가?

틀이란 타인이 규정한 것이지 자아가 규정한 것이 아닐 건데 자아는 그것을 규칙과 질서라고 한다.

내부 규칙과 질서를 통해 얻은 자유가 그립다.


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 그토록 사소한 에너지를 소비하였느냐고 비난할지 몰라도

나는 자유를 지키는 에너지는 사소한 것이 아니고 장엄한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눈물과 슬픔이 지배하더라도 자유가 있기에 그럭저럭 버틸만했다.

누구든 울지 않는 이는 없다. 울지 않는 자는 인간이 아니다.

울음을 통해 쟁취코자 하는 것이 각자 개별의 소중함일 것이다


난 자유이다.

자유, 자유, 자유

오늘은 자유를 느끼고픈 밤이다.


가혹함을 이기는 무기는 자유! 그것이 본질이 믿고 싶은 밤이다.


-2023년 11월 기어이 가을이 소멸하는 밤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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