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강사가 호흡을 지시할 때가 있다.
어떤 때 숨을 내쉬고 어떤 때 숨을 들이마시라고.
그럴때는 꼭 유념해야 한다.
운동할 때, 너무 진지하게 해서 모든 동작에 긴장이 들어가게 하는데, 스트레칭이나 요가 할 때, 다른 운동은 잘 모르겠지만. 대개는 스트레칭해서 힘을 들어갈 때일수록 숨을 내쉬어야 한다.
힘이 들어갈 때, 숨까지 들이 마시면 근육이 삐끗하기 쉽다.
헤어샵에서 머리를 감겨줄 때 꼭 듣는 말이 있다.
"목에 긴장을 빼세요."
그말이 나는 너무 힘들었다. 그 말이 무서워 샵에 가기 꺼려졌다.
힘을 빼라는데 그 말을 들으면 힘이 더 들어간다.
어느 순간 힘을 빼는 것이 숨과 관련되었음을 깨달았다.
긴장을 푸는 것과 힘을 빼는 것을 다른지도 모르겠다.
긴장을 푸는 방법은 숨을 길게 내쉬는 거다.
숨을 길게 내쉬면 긴장이 풀어지고 그러면 근육이 삐끗하는 일이 없다.
아이들 출산할 때 라마즈 분만법을 익혔었다.
숫자를 세면서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길게 내쉬는 것이 기본이었는데,
산부인과 침대 위에서 진통이 올 때 그 호흡법을 사용해보았다.
신기하게도 진통이 줄어들었다.
교통사고 날 때도 이미 기절한 사람은 오히려 덜 다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몸에 긴장이 풀어졌기 때문이라는 말도.
그러니 운동할 때, 그리고 평소에도 깊게 들이 마시고 길게 내쉬는 호흡법을 연습하고
운동할 때, 스트레칭 할 때일수록 숨을 길게 내쉬며 하면 근육이 다치는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