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
현재 내 모습이 토닥여주지 못할 만큼 힘들다면
조금 용기를 내어 도심을 벗어나 시골로 가보라.
크게 무언가 하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나 거기 가서 이것저것 했어.'
라고 말을 할 정도의 활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요즘 흔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사진 한 장을 찍어서 오지 않았더라도
당신은 이미 몸과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물론 가기 전 약간의 불편함과 외로움은 감칠맛을 살리는 조미료라 생각하고 챙겨 가자.
Photograph By. Eomg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