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음악 재능 교육에 관심 많은 분에게 추천
자녀 음악 재능 교육에 관심 많은 분에게 추천하는 글이다. 명성 높은 줄리아드 예비 음악학교와 맨해튼 음악 예비학교에서 토요일에 열리는 무료 공연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학생들 졸업 리사이틀도 열리고 체임버 뮤직 공연이 자주 열리고 학기 중 몇 차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린다.
뉴욕의 경우 빌딩에 모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줄리아드 학교의 경우 줄리아드 학교 학생증이 있는 경우만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두 학교 모두 학교에 가서 수위에게 무료 공연 보러 왔다고 하면 입구를 통과시켜 준다. 줄리아드 학교의 경우 들어가기 전 개인 소지품 검사를 한다. 공연장에 도착하면 프로그램을 나눠주고 객석에 앉아 공연을 보면 학생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된다.
단 학교에 가기 전 학교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공연이 있는지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가면 더 좋다. 줄리아드 학교의 경우 예비학교가 아닌 경우 공연표를 미리 박스 오피스나 온라인에서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예비학교의 경우는 특별히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줄리아드 예비학교와 맨해튼 예비학교 두 곳 모두 한인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재능 교육에 관심이 없는 경우라도 클래식 음악팬에게 두 학교 무료 공연은 아주 좋고 음악 공연을 보는 뉴요커들이 아주 많다. 두 학교 모두 내가 사랑하는 곳이며 자주 공연을 보러 간다.
특별 재능 교육은 일반 레슨과 다르다. 재능 교육에 대해 잘 모른 분은 착각을 많이 하기도 하나 특별 재능 교육은 부모가 돈이 많다고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점. 음악의 경우 자녀가 첼로에 재능이 많은지는 음대 교수님께 사사를 하면 자녀 수준에 대해 알려줄 것이다.
재능 교육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다 재능 교육받는 것도 아니지만 누구나 다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학생들 공연을 보면 자녀의 악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조금 짐작할 수 있다.
두 학교 졸업생 모두 음대에 진학하는 것도 아니다. 두 학교 약간 차이가 있고 맨해튼 예비학교의 경우 상당수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한 편이다. 줄리아드 학교의 경우 음대에 진학하는 학생이 더 많을 것으로 아나 학생 전부 음대에 진학하는 것은 아니다.
줄리아드 학교는 1호선 링컨 센터 역에 내려 조금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고 맨해튼 음대의 경우 1호선 116가 역(콜롬비아 대학 역)에 내려 북쪽으로 몇 블록 걸어가면 된다.
줄리아드 학교 Juilliard School
주소: : 60 Lincoln Center Plaza, New York, NY 10023
스케줄: https://events.juilliard.edu/
맨해튼 음대 Manhattan School of Music(MSM)
주소: 120 Claremont Ave, New York, NY 10027
스케줄: http://mastercalendar.msmnyc.edu/mastercalendar.aspx
음악 학교 오디션
명문 예비학교에서 공부하려면 오디션을 통과해야 한다. 어릴 적부터 재능 많은 학생들이 특별 레슨을 받고 준비해 입학해 공부한 학교. 1차, 2차, 3차 오디션을 거쳐 학생들을 선발한다. 악기 별로 오디션이 다르며 경쟁률도 다르다. 줄리아드 학교의 경우 1차 오디션은 미리 녹음을 한 Pre- screening Audio Video를 보내야 하고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예비심사를 통과해야 오디션 볼 자격이 주어진다. 맨해튼 음대 경우 온라인으로 원서 접수하고 프리 스크린 통과하면 오디션 볼 자격이 주어진다. 두 음대 예비학교 오디션에 관심 많은 분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알아보면 된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학생이 많으므로 두 학교 모두 경쟁률이 치열하다.
만약 오디션을 통과했다 하더라도 인터내셔널 학생의 경우는 비자 문제가 따른다. 두 학교 입학 허가증은 학생 체류 신분이 허용되지 않는다. 주말에만 오픈하는 예비학교가 아닌 정식 학교 입학 허가증이 있어야 학생 비자 발급이 된다. 그래서 예비학교 경우 유학 비용이 많이 들고 사립학교 유학비와 더불어 예비 학교 학비를 감당하기는 서민층에게 부담이 된다. 만약 뉴욕에서 지낸 경우 경우 공립학교에 다닐 자격이 주어지면 예비학교 학비와 레슨비가 추가로 들지만 아닌 경우 뉴욕 일반 학교 학비 +예비학교 학비 + 악기 레슨비 + 기타 생활비+ 잡비가 든다. 이뿐만이 아니다. 매년 여름 방학에 음악 캠프에 가고 참가비가 아주 비싸다. 특별한 소수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고 가는 경우도 있지만 모두 장학금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 외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