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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예지 Mar 10. 2022

살구 밭에 딱새가 날아든 날

이미지로 읽는 <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 5


나의 아빠_photo by 엄마


                            


아빠는 자주, 자식과 부모의 관계를 ‘인연’이라고 표현했다. 필연이 아닌 인연이라는 관계.



그 말을 들을 때면 나는 좋은 의미로 아빠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저 사람이 우리 아빠라서 다행이야”, “그는 대체적으로 옳은 선택을 했어”처럼.



가족이기에 서로에 대해 전부를 알 것 같지만, 때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일이 오히려 자연스러울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나는 여전히 아빠를 통해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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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미지 출처 :

꿈꾸는인생 (인스타그램 @life_withdream)

https://www.instagram.com/p/Ca5_u7UFNJQ/?utm_source=ig_web_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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