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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운 Jun 19. 2023

월요일 아침의 심리학(2019)


�안 좋았던 점
-생각보다 내용이 부실하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뻔한 얘기다.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한다는 느낌이 든다.
-강점을 사용해야 소명의식이 생긴다고 강점 검사까지 했는데, 막상 그 강점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좋았던 점
-몇몇 챕터 뒤에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을 질문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질문을 던져서 스스로 생각해 보게끔 하는 책들을 좋아한다. 내가 책 속에 넣고 싶은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해가면서 내가 왜 이직을 하고 싶은지, 왜 이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더 확고해졌다.

�결론
이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3/5


✍️책의 질문거리에 대한 몇몇의 답을 해보았다.✍️



나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 나는 왜 일을 하고 있는가?

✍️취업하기 전에는 직업이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일을 시작하면 그런 생각이 딱 사라진다. 그냥 하루하루의 반복되는 업무일 뿐인 것이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라는 고민이 든다.


나는 성장하며 고유성과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가?

✍️전혀 고유성과 경쟁력을 키우고 있지 않다.


요즘 회사 생활이 힘들고 방황하게 되는 것은 나와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관의 차이가 크기 때문인가? 전체적인 업무 분위기가 나와 맞지 않는가? 조직 문화가 싫은가?

✍️사실 문화 자체는 굉장히 편하고 좋다. 하지만 그 문화가 나를 안주하게 만들고 성장하지 못하게 만든다.


직업을 바꾸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사실 가장 큰 걸림돌은 나의 의지다. 과연 이 안주하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더 험한 길을 걷고 성장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새로운 일을 시작할 준비를 지금 당장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단은 내가 어떤 것에 너무 쉽게 질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편집자로 이직을 해도 그 일이 1년 안에 질리지 않을 수 있는지가 의문이다. 일단 1년은 채워보려고 한다.


앞 문항에서 내가 답한 일을 잘하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다시 말해, 왜 중요한가?

✍️아무래도 편집자로서 커리어를 쌓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질문들을 토대로 생각해 봤을 때, 정리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결국 나는 현재 내 일에서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없으며, 나의 강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고 소명이 느껴지는 직업인 편집자로 이직하고자 한다.

✨나는 지금처럼 나태한 분위기가 좋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런 분위기에서는 성장할 수 없다는 경각심이 들어 이직을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이직하려는 곳은 사수도 있고 신입을 어느 정도 끌어줄 수 있는 성장 가능한 곳으로 이직해야 하겠다.

✨최근 이직을 하지 말고 현재 있는 곳에서 커리어를 바꿔 나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더 나은 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평



매주 월요일이 두려우신가요?


사람은 하루 24시간 중 8시간을 일한다. 하루의 1/3을 직장에서 일하면서 보내는 셈이다. 그런데 그 하루의 1/3이 고통의 연속일 뿐이라면 어떨까? 삶의 질은 확연히 낮아질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이렇게 고통 속에 시달리고 있다. '일하기 싫다', '퇴근하고 싶다'를 입에 달면서 퇴근 시간이 다가오기만을, 주말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짧은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다가오면 다시 고통의 굴레로 걸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삶의 1/3을 의미 없이 낭비하기엔 너무 아깝지 않은가? 이제는 지금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가 삶에서 '일의 의미'를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선 우리가 일의 의미를 찾으려면 그 일의 소명의식을 찾아야 한다. 그 소명의식을 찾기 위해서는 핵심 강점을 잘 활용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그렇게 적합한 일을 찾으면 과연 이 일이 어떻게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소명 의식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지금 하는 일에서 소명 의식을 찾지 못했다면 '이직'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이직을 하고자 한다면 앞서 설명한 강점과 소명 의식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내가 그곳을 왜 가고자 하는지를 잘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당신은 지금 '잘' 일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잘 일하고', '잘 이직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그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생각해 볼거리를 던져 준다. 챕터 마지막에 나오는 질문들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가는 길을 안내해 준다.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생각이 더욱 확고해지고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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