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 제시단어 : 독점
[제단글 : '제시단어로 글쓰기'의 준말. 제시 단어를 앱(RWG)을 통해서 받으면 그 단어를 주제 또는 소재로 하여 글을 쓰는 것.]
- 앱 제시단어 : 독점
- 그림 : chatGPT 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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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이라는 단어는 어디에서 쓰이느냐에 따라서 좋은 단어도 될 수 있고 나쁜 단어도 될 수 있다. 혼자 다 가져간다는 의미 자체는 객관적으로 그러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립적일 수 있지만, 그 상황에 따라서는 분명 의미가 각양각색으로 갈린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볼 때, 독점은 독점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이나 직원들, 그리고 그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단어일 것이다. 하지만, 경쟁사의 사장이나 직원들, 그리고 그 경쟁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정말 안좋은 단어가 될 것이다.
정치적인 관점에서 볼 때, 독점은 곧 독재와도 통할 수 있는 단어다. 때문에, 독재자 또는 그 독재를 형성하고 있는 주변 관계인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정말 좋지 않은 단어일 수밖에 없다.
집에서 독점이라는 단어는... 보통 좋지 않은 단어로 보는 게 맞다. 내 아이가 TV 리모컨을 독점하고 있다면 그 녀석이 유튜브에 중독되어 있다는 뜻이 될 것이다. 절대로 안좋은 단어다. 우리집도 얼마 전부터 7살 아들에게 유튜브를 거의 중지시켰다. 아주아주 가끔만 보여주고 있는데, 대신에 내가 아이와 자기 전에 책을 보는 일을 하고 있다. 나름... 아직까지는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이렇듯, 어떤 관계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독점은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그러면... 나에게 그런 권한이 주어진다면, 내가 가장 독점하고 싶은 게 무엇일까? 그 어떤 제한을 두지 않고 나에게 그럴 수 있는 전권이 주어진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지?
다른 때는 여러 가지 독점하고 싶은 게 많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나는 기아 타이거즈 감독인 이범호 감독님의 바로 옆자리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야구 감독을 주인공으로 하는 웹소설을 기획중이기 때문이다. 정말 열심히 자료를 모으면서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쓸지 계속 고민하고는 있지만, 솔직히 방향이 잘 잡히지 않는다.
이럴때, 현재 1등 팀이면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의 감독님 바로 옆자리를 독점해서, 그 모습을 보며 내 웹소설에 그런 생생한 분위기를 녹여보고 싶은 것이다. 헤헤, 여기저기서 너무 소박한 독점이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독점의 기회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벌어야 하지 않는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긴 한다.
하지만, 해보고 싶어서 시도하는 웹소설 작가가 성공하는 게 결국 돈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일거양득 아닐까? ㅎㅎ
이번 웹소설... 꼭 잘 되었으면 좋겠다. ㅎㅎ
P.S. 현재 내가 문피아에 계속 연재중인 웹소설은 SF 소설이다. 그런데, 솔직히 결과가 그리 좋지는 못했다. 그래서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건 끝을 보자고 생각해 몇 명이 보든 상관 않고 계속해서 연재중이다.
그런데, 통계를 보니, 1화를 보는 분들이 아직 하루에 몇 명씩 생기긴 하는데, 2화를 보는 사람들은 채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1화를 좀더 읽기 편하게 수정했다.
그래보니, 예전보다는 그래도 1화 이후의 글도 읽는 사람들이 아주 약간이지만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름이 아니라, 혹시 SF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웹소설을 한 번 시도해봐 주실 수 있는지 문의를 해본다. 어차피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대박칠거라는 그런 생각은 이미 접었다. 다만, 첫 번째 소설이고 하다 보니, 연재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배우려 노력중인 상황이다.
그래서, 소설도 공짜로 볼 수 있는 상태이니, 혹시라도 궁금하시거나 제 웹소설을 시도해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래 링크로 시도 한 번 부탁드립니다. 한 두 마디라도 댓글 남겨주시면 나름대로 좋은 참고가 될 듯 합니다.
https://novel.munpia.com/415448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