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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옐로 Aug 17. 2022

당신의 시간은 무슨 색깔입니까?

20공바인더 컬러 체크

컬러 체크를 하라


학생들에게 과학은 인기 있는 과목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과학 실험 때문이죠. 과학 실험은 학생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그래서 과학 실험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좋아합니다. 심지어 음악, 체육, 미술을 싫어하는 학생들도 과학 실험은 좋아합니다.

학생들이 좋아하고 의욕이 넘쳐나니 저 역시 과학 실험을 할 때 더 즐겁습니다. 하지만 이 즐거움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실험의 중반으로 갈수록 힘이 쭉쭉 빠지죠. 왜 그럴까요?

실험을 시작하기 전 안전교육을 하고 실험 방법을 설명합니다. 학생들은 모두 눈을 반짝이며 자신들이 어떻게 실험해야 하는지 경청하죠. 그다음 직접 실험을 하는 동안도 학생들은 즐거워하고 신나 하며 이때만은 질문도 쏟아집니다. 굉장히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실험이 모두 끝나고 나서  왜 그런 결과가 나온 건지 이론을 토론하고 설명하기 시작하면 학생들의 관심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실험보고서를 작성하는 것도 뒷전이 되어버리죠. 실험을 하는 그 과정만 즐길 뿐입니다. 하지만 실험만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실험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돌아볼 때 그 실험은 비로소 의미 있는 경험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산과 염기를 섞었더니 중성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왜 중성이 되는 것인지를 알아야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3P바인더를 사용했을 때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을 통해서 ‘컬러 체크’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컬러 체크는 내가 보낸 시간들에 색깔을 입혀주는 작업입니다. 바인더를 쓰고 나서 한 주를 돌아보며 컬러 체크를 하는 것은 한 주간 내가 쓴 시간을 그룹핑해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죠. 작게 조각조각 되어있는 시간을 크게 범주를 묶어 한눈에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내가 한 주간 보낸 시간을 피드백할 수 있습니다. 바인더 기록을 하는 이유는 기록 자체의 의미도 있지만 결국 기록을 통해 내 시간을 피드백하기 위해서입니다. 기록만 하고 피드백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 변화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저 과거의 기록만 쌓여갈 뿐이죠. 과거의 일이 쌓여간다는 것도 내 역사가 남는 것이니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바인더를 통해 현재를 좀 더 나아지도록 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컬러 체크를 꼭 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귀찮기 때문이죠. 하지만 직접 컬러 체크를 해보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5분 정도면 일주일의 컬러 체크가 가능하죠. 내 미래를 위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5분은 충분히 내어줄 수 있는 시간이지 않을까요?


https://youtube.com/shorts/3iMEOVE4pX0?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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