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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joicewons Jan 25. 2023

영원히 사랑받는 삶

반복되는 지난한 시간들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그 누구도 “영원”이라는 시간을 살아본 적은 없지만, 우리는 그 단어를 종종 사용하곤 한다.


특히나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영원”라는 단어를 만지게 되는데, 그 단어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으나, 그 단어를 누리게 되고, 그로인해 살아갈 희망이 생기고 마음의 즐거움이 솟아나게 된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묵상하기 시작한 창세기, 그리고 민수기를 지나.. 지금은 마태복음이 진행중인데, 유난히 이번주에는 ‘반복’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남았던 것 같다.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늘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1)책 읽을 때 훑어읽지 말고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면서 읽기. 2)작문할 때 자기가 알아볼 수 있게 글씨 예쁘게 쓰기 등. 매주매주 계속해서 말하지만 고쳐지지 않는 모습들을 보면 참 답답하다가도, 계속해서 반복해서 말해주다보면 언젠가는 기억하고 반드시 그렇게 하리라는 믿음이 어느정도 생긴 것 같다.


내가 계속해서 말하는 이유, 반복해서 말하는 이유,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방법을 다양하게 참으며 다정하게 말하는 이유는....! 아이들 자신이 직접 책으로 읽어야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경험을 함께 하고 싶어서.


내가 아이들을 향해 친절하고 때로는 엄격하게 반복해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성경에서도 수없이 반복 되는 것들이 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타락, 창조주를 거부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죄성. 그런 인간을 계속해서 구원해내시려는 하나님의 열심은 수없이 반복된다.

선지자를 보내시고, 자신의 아들 예수를 보내셔서 인간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뜻을 드러내시고, 기회를 주시고 용납을 베푸신다. 왜에?


나의 삶에 적용해보았을 때도, 끝을 모르고 반복되는 나의 고집, 어리석음, 반항.. 속에서도 반복되는 그분의 헤아림과 용서는 계속된다. 당장 변화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계속해서.


무엇 때문인지   없는 고난이 닥쳤을 , 우리의 어리석음과 연약함들로 신음할 , 열심히 달려왔지만   마음이 있을 .  내버려두시는가. 반복해서 실수하고 실패하도록 그대로 두시는가를 질문하는 불평과 원망이 가득찬 있었다.


나를 향한 창조주의 반복적인 열심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을 알 때, 우리가 사랑받으며 살고 있는 행복한 존재임을 누리게 된다.


영원을 향한 여정에 함께 하고자 날마다 나를 찾아오시는 그분과 함께. 무엇이 두려우랴!  천국에서 믿음은 필요없다. 믿음 없이도 하나님을   있기 때문에. 삶에서 우리에게 있어야  것은 바로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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