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글인 '이상하 변호사 사무장'이 주크 공모전 최종 심사에 올랐다.
올해 6월부터 였을까?
계획에도 없던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만든 세계관 속에서 소통하고 싶어 시작했던 글쓰기가 어느새 첫 작품의 1부를 완료짓게 했고,
두번째 작품까지 쓰게 만들었다.
http://jooc.kr/contest/note.detail.html?nn=1005182
그리고 두번째 작품인 '이상하 변호사 사무장'이 쥬크에서 연 웹소설 공모전 최종심사에 들게 되었다.
게시판에서 누가 써놨던데, 800 작품 중 38작품안에 들었단다.
아마 대부분 편수나 글자수를 채우지 못해서 떨어진걸 테다.
어쨌든 누군가 내 글을 읽어준다는 건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게다가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동안 읽고 평가한다고 하니 그 순위에 든 것만해도 감사하다.
이제 이 중 18작품 안에만 들면 수상까지도 할 수 있다.
늘 글쓰면서 욕심을 버리고 초심을 유지하자고 마음먹었는데 조금만 손 뻗으면 될 것같아 다시 욕심이 난다.
'이상하 변호사 사무장'은,
먼저 문피아의 연참대전을 통해 연재를 했었다.
첫 번째 작품인 '영재의 비밀' 1부를 끝내자마자 제대로 준비도 없이 뛰어든 작품이다.
운이 좋게도,
한달동안 지속된 문피아의 연참대전에서 버스타는 시간을 쪼개면서 까지 써야했던 이 글이,
최종 23위를 했었다.
몇백 작품이 같이 시작해서 최종일까지 살아남은 작품이 83작품.
그 중 인기도 / 연독률 / 글자수로 계산되어 나온 수치였다.
그 기간동안 많은 독자분들과 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값진 경험이었다.
그래서 이 글을 떼네어 공모전에 참여하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글을 내려야 했으니까.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이제 9월 19일이면 결과가 나올 것이다.
어떻든 글을 계속 쓰겠지만, 부디 값진 결과가 내 글에 깃들었으면 한다.
안하던 기도를 하러 가야겠다.
첫번째 작품 '영재의 비밀' - '이상하 변호사 사무장'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https://blog.munpia.com/iceris/novel/6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