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질문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실천을 설계하는 시간 Part.3 | EP.7

면접을 잘 본 학생들은
‘암기’보다 ‘전략적 반복 연습’을 많이 한다.



Part 1. 나를 이해하는 시간(6회)

Part 2. 세계를 탐색하는 시간(7회)

Part 3. 실천을 설계하는 시간(7/8회차)

Part 4. 나만의 경력을 실행하는 시간(7회)



21화. 면접 질문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①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설계하는 것이다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우리 회사에 왜 지원하셨나요?”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들이지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암기’하는 것으로 준비를 끝내는 학생들이 많다. 마치 시험 공부처럼 예상 질문 리스트를 찾아내고, 거기에 모범답안을 적어 외우는 방식이다.


하지만 면접은 암기력을 시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질문에 ‘정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질문을 통해 ‘나의 맥락’을 보여주는 자리다. 질문은 수단일 뿐, 결국 말하고자 하는 건 지원자 본인의 생각, 경험, 태도, 신념이다.


다시 말해, 면접은 질문에 대응하는 능력이 아니라 자기서사(Self-narrative)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의 문제다.








② 면접 질문의 본질 – 왜 이런 질문을 하는가?





“이 질문은 대체 왜 하는 걸까?”


면접 준비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던지는 질문이다. ‘가장 힘들었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협업 중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했나요’, ‘입사 후 포부는 무엇인가요’ 같은 질문들은 얼핏 보면 단순히 경험을 묻는 것 같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회사와 면접관이 정말로 알고 싶은 것이 숨어 있다.


면접 질문은 단지 ‘정보 수집’이 목적이 아니다. 사람을 파악하고, 조직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한 도구다. 따라서 질문이 아무리 다양해 보여도, 그 핵심은 아래 3가지 본질로 귀결된다.






1. 이 사람이 ‘이 일을 할 수 있는가’ – 역량 기반 질문




면접관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래서 묻는다.

“해당 직무를 지원한 이유는?”

“비슷한 경험을 해본 적 있나요?”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나요?”


이러한 질문들은 결국 ‘실행 능력’, ‘문제해결력’, ‘전문성’, ‘자기주도성’ 같은 직무역량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때는 ‘무엇을 했는지’에 더해 ‘어떻게 했는지’, ‘그 결과 무엇을 얻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예시
❌ “리더를 맡아서 열심히 했습니다.”
⭕ “3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의 리더로서, 역할 분담과 마감일 관리를 직접 했습니다. 구성원의 일정 불균형을 조율하고 결과 보고서를 팀장에게 직접 제출해 긍정적 피드백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2. 이 사람이 ‘우리 조직에 맞는 사람인가’ – 조직적합성 질문



다음으로 면접관이 궁금해하는 것은 이 사람이 조직 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가다. 그래서 묻는다.

“입사 후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우리 회사에 지원한 이유는?”

“협업 중 힘들었던 경험은?”


조직은 팀워크로 굴러간다. 아무리 유능해도 협업을 해치거나, 조직 분위기와 맞지 않는 사람은 위험하다. 그래서 지원자의 말투, 태도, 갈등 해결 방식, 팀워크 경험을 통해 조직과의 ‘화학적 궁합’을 본다.


특히, 공공기관은 ‘책임감’과 ‘공정성’을 중요하게 보며, 스타트업은 ‘주도성’과 ‘실행력’을, 대기업은 ‘협업능력’과 ‘체계적 사고력’을 중시한다. 질문에 대한 답은 단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 조직의 기준에 내 태도가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






3. 이 사람이 ‘앞으로 성장할 사람인가’ – 성장가능성 질문




마지막으로 조직은 지금 이 사람을 채용했을 때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본다. 그래서 묻는다.

“5년 후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요?”

“요즘 스스로 배우고 있는 것이 있다면?”

“실패를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이 질문들은 정답이 없다. 하지만 정성은 있다. 즉, 성장하려는 태도, 학습의지, 자기반성 능력을 통해 그 사람의 미래를 상상하려는 질문이다.


면접관은 결국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사람을 뽑으면, 3년 후 어떤 모습일까?”
“회사가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가?”






� 질문에 숨겨진 진짜 질문을 파악하라




면접 질문은 대부분 아래의 5가지 본질 중 하나에 속한다.


질문 유형 면접관의 진짜 궁금증

경험 질문 “이 사람, 해본 적 있는가?”

행동 질문 “그때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했는가?”

가치 질문 “무엇이 이 사람에게 중요한가?”

조직 질문 “우리와 어울릴 수 있을까?”

태도 질문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사람인가?”



우리는 질문의 겉모습만 보지 말고, ‘왜 이걸 물을까?’라는 시선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하면 답은 훨씬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구성된다. 그리고 그 순간, 면접은 ‘대답하는 자리’가 아니라 ‘설득하는 자리’가 된다.








③ 자주 나오는 질문 10가지 – 질문 유형과 답변 설계 전략




“이 질문,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아…”


면접장에 앉아보면 익숙한 질문들이 반복된다. 면접관들이 매번 똑같은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단 하나. 그 질문을 통해 사람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같은 질문에서도 드러난다.


이번 파트에서는 실제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10가지 질문을 5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각 질문이 요구하는 답변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한다.






유형 1. 경험 기반 질문 – "해본 적이 있나요?"



질문 1: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해보세요.
질문 2: 협업 중 갈등이 생긴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해결했나요?


� 전략: STAR 기법을 활용하자.

Situation (상황)

Task (과제)

Action (행동)

Result (결과)


예시
“학과 연합 전시회 준비 과정에서 기획안 마감이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S). 기획 총괄 역할을 맡았던 저는 일정을 재조정하고 팀원과 1:1로 소통해 상황을 공유했습니다(TA). 결과적으로 전시 하루 전 리허설까지 무사히 마쳤고, 발표 후 교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었습니다(R).”






유형 2. 태도 및 가치 질문 –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질문 3: 본인의 강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질문 4: 본인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 전략: '특성 + 사례 + 의미' 구조로 구성

강점은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특성을 중심으로

단점은 개선의지를 드러낼 수 있는 방식으로

비유형 질문(한 마디로 표현 등)은 진심 + 위트 + 맥락이 중요


예시
“저는 ‘조율자’입니다. 갈등을 중재하고 타인의 입장을 듣는 데 강점이 있어, 팀 프로젝트에서 의견 충돌 시 대화 창구 역할을 자주 맡았습니다. 덕분에 갈등 없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경험이 많습니다.”






유형 3. 지원 동기 질문 – "왜 우리를 선택했나요?"



질문 5: 왜 이 회사에 지원했나요?
질문 6: 이 직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전략: ‘회사에 대한 정보 + 나의 경험 연결’ 구조

해당 산업/직무에 대한 나의 관심과 경험

해당 기업의 특징(비전, 조직문화, 제품 등)

입사 후 기여하고 싶은 방향


예시
“대학생 시절부터 유통 산업에 관심이 많아 관련 인턴과 동아리 활동을 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귀사는 특히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전략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 개발이 인상적이었고, 제가 공부한 소비자 분석 역량이 기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유형 4. 조직 적응력 질문 – "우리는 잘 맞을까?"



질문 7: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질문 8: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떻게 해소하나요?


� 전략: 조직과의 ‘정서적 궁합’ 보여주기

협업 태도, 소통 방식, 스트레스 대처 방식에서
‘팀 중심’과 ‘조직의 흐름을 이해하는 자세’ 강조


예시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항상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이 다른 구성원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서로의 강점을 살리는 협업이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유형 5. 성장 가능성 질문 –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건가요?"



질문 9: 입사 후 5년 뒤의 모습을 그려보세요.
질문 10: 요즘 배우고 있는 것이 있다면?


� 전략: '비전 + 실행 계획 + 현재의 준비' 3단 구성

성장에 대한 진정성

현재의 준비상황

학습 지속성과 자기계발 의지 강조


예시
“5년 후에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설계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현재 소비자 분석 툴과 통계 소프트웨어를 익히고 있으며, 관련 자격증도 준비 중입니다. 입사 후에도 트렌드 분석과 콘텐츠 전략 역량을 계속 개발하고자 합니다.”






� 질문이 익숙해져야, 답변이 나만의 것이 된다



질문은 반복된다. 하지만 답변은 사람마다 다르다. 중요한 것은, 질문에 대한 나만의 해석과 연결된 경험을 어떻게 풀어내느냐이다.


자신의 경험을 단지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 회사, 이 직무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보이게끔 설계된 서사로 전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④ 모범답안의 착각 – 복사한 답변 vs. 자기화된 서사




“이거 인터넷에서 본 답변이랑 똑같은데요?”


면접관은 모범답안을 원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떠도는 예쁜 말, 매끄러운 말, 화려한 포장이 된 말보다
당신의 말로 말하는 경험을 듣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많은 지원자들은 여전히 ‘모범답안’을 외운다.
검색창에 “면접 합격 답변”을 입력하고
좋아 보이는 문장을 자기 말인 듯 읊조린다.


문제는 이 대답이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거의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범답안의 함정: '틀린 답'이 아닌 '의미 없는 답'




면접에서 모범답안은 ‘틀렸다’고 판단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큰 문제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저는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사람입니다.”

“저는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도전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열정이 있습니다.”


문장은 훌륭하다. 하지만 이 말만으로는 아무것도 판단할 수 없다.
면접관은 당신의 성격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다.
당신의 성격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으로 나타났는지,
그 행동이 직무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알고 싶어 한다.






자기화된 서사는 무엇이 다른가?




자기화된 서사란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갖는다:

내가 겪은 실제 경험을

특정 질문의 의도와 연결하여

직무에 적합한 방식으로 말하는 것


즉, 똑같은 질문에도 다음과 같은 차이가 생긴다.


질문 모범답안 자기화된 서사


“강점을 말해주세요” “책임감이 강합니다.” “기계설계 프로젝트 리더를 맡았을 때, 팀원이 기한 내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계획을 조정하고 본인이 맡을 수 있는 업무를 더 수용하여 마감 시점을 지킨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 책임감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인지 체감했습니다.”



“협업 경험이 있나요?” “저는 팀워크를 잘합니다.” “3학년 마케팅 대회에서 팀 구성원 간 역할 분배 갈등이 있었지만, 중립적인 입장에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결과적으로 팀이 수상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자기화된 답변은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진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서사는 진정성을 덧입힌 전략이다




많은 학생들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진심이면 전달되지 않을까요?”


진심은 중요하다. 하지만 전달 방식이 전략적이지 않으면
진심도 공감받지 못한다.
면접은 감정 전달이 아니라 정보 설득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나의 강점이 어떤 맥락에서 발현되었는지

그 맥락이 이 직무와 어떤 연결성이 있는지

나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 조직에 기여할 것인지


이 연결의 고리를 설계하지 않으면,
아무리 진심을 담아도 그것은 서사가 되지 못한 조각에 불과하다.






자기화 전략을 위한 3단계 훈련




STEP 1. 모범답안 버리기
인터넷에서 찾은 문장 대신, 내 경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질문을 다시 써본다.
→ “책임감” → “책임감을 행동으로 보여준 경험은?”



STEP 2. 경험의 흐름을 말로 풀어보기
누군가에게 설명하듯, 자연스럽게 사건의 흐름을 이야기해본다.
→ “그때 어떤 상황이었고, 내가 왜 그렇게 했는지, 결과가 어땠는지를 친구에게 말하듯 정리”



STEP 3. 직무와 연결 지어 정리하기
“이 경험은 ○○ 직무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
직무 적합성과 연결한다.







자기화된 서사는 결국 ‘내가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면접관이 묻는 것은 단지 과거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그들은 당신이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일할지를 상상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자기화된 답변이란
단순한 경험 설명이 아니라,
“나는 이 조직에서 이런 식으로 일할 사람입니다”를 말하는 방식이다.









⑤ 실습 – 질문에 대한 나만의 답변 문장 설계하기





“말은 하겠는데… 정리가 잘 안 돼요.”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는 알겠는데, 너무 장황해지거나 뻔한 느낌이에요.”


면접 준비를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자기소개서처럼 천천히 쓰는 것이 아니라,
즉석에서 말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이기에
혼란스럽고 버벅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나만의 면접 문장을 말로 설계하는 실습을 해보려 한다.
이 실습은 암기하는 답변이 아닌,
내 경험을 직무와 연결하는 방식을 훈련하기 위한 것이다.






1. 핵심은 '예상 질문'이 아니라 '핵심 메시지'다




면접을 준비할 때 많은 학생들이 묻는다.

“어떤 질문이 나올까요?”
“면접 질문 리스트 같은 거 있나요?”


질문 리스트를 미리 정리해보는 것은 유용하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무슨 질문이 나올까?'가 아니라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이다.


모든 답변은 질문에 맞추기보다
나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유연하게 꺼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질문이 조금만 바뀌어도 당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보자.


질문 말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 연결 예시


“강점은 무엇인가요?” 실천력 “캠퍼스 창업 경진대회에서 실제 앱 서비스를 런칭까지 끌고 간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일정과 리소스를 관리하며 실행해낸 성과가 제 강점인 실천력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협업 경험을 말해주세요” 문제 해결 중심 협업 “운영 동아리에서 예산 문제로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웠던 적이 있었는데, 기획안과 제안서를 새롭게 구성해 외부 후원까지 유치한 경험이 있습니다. 단순한 협조가 아닌, 해결 중심의 협업을 지향합니다.”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연습해야 진짜 면접에 강해진다.






2. 면접 답변의 구조 공식: STAR + 직무 연결




많이 알려진 STAR 기법은
경험 기반 질문에 대답하는 데 유용한 구조이다.


S(Situation): 상황 설명 – 언제, 어떤 맥락이었는가?

T(Task): 과제 정의 – 무엇을 해야 했는가?

A(Action): 행동 –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

R(Result): 결과 –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배웠는가?


여기에 직무 연결 코멘트를 마지막에 추가하면 완성된다.



예시:

“2학년 때 공공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 공모전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S).
당시 팀에서는 데이터 수집과 정책 설계라는 역할을 맡았고(T),
저는 혼자 Python 기초를 공부하며 데이터를 정리하고 시각화하여 보고서를 구성했습니다(A).
그 결과 본선에 진출했고, 실제 지역 지자체로부터 피드백도 받았습니다(R).
이 경험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기획 직무와 맞닿아 있어, 이후에도 관련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해왔습니다.”






3. 실습: 나만의 STAR 구조 문장 만들기




아래 실습표를 활용하여, 여러분의 경험을 STAR 구조로 정리해보세요.


항목 내용

상황(S)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었나요?

과제(T) 해결해야 했던 과제는 무엇이었나요?

행동(A) 어떤 행동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나요?

결과(R) 어떤 결과를 얻었고, 무엇을 배웠나요?

직무 연결 이 경험이 해당 직무와 어떤 관련이 있나요?



이 구조를 2~3개의 대표 경험으로 연습해두면
어떤 질문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4. 실전 연습: 자기답변 시뮬레이션




다음과 같은 자주 나오는 질문을 하나 선택해 연습해보세요.

1. 본인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2. 팀워크 경험을 말해주세요.

3. 갈등 상황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말해주세요.

4.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면?

5. 지원한 직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그리고 위 STAR 구조에 따라 3분 이내로 말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타이머를 맞추고 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나 선생님에게 말해보고 피드백을 받아보세요.


면접은 말로 하는 자기소개서이기 때문에,
쓰는 연습보다 말하는 연습이 훨씬 중요합니다.






5. 주의할 점: ‘경험’만 말하고 끝내지 않기




많은 학생들이 자기경험은 열심히 설명하면서,
그것이 직무나 조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예시:

❌ “동아리 활동에서 리더 역할을 맡아 팀을 잘 이끌었습니다.”
→ ✅ “이때 프로젝트 기획과 실행의 전과정을 경험했고, 이는 마케팅 직무에서 고객 중심 전략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게 왜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자.
면접 답변은 단순한 이야기 전달이 아니라, 채용 타당성을 높이는 설득의 도구다.






6. 정리: 모범답안을 뛰어넘어 나만의 ‘서사화된 경험’으로




면접은 정답을 찾는 자리가 아니라,
나의 커리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다.


예상 질문에 대비하되, ‘답변 문장’을 외우기보다

나의 경험과 직무를 연결하는 훈련을 반복하고,

STAR 구조로 정리하여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⑥ 마무리

– 면접은 정보가 아니라 ‘서사’로 설득하는 시간이다




“이력서에 다 썼는데, 왜 또 말로 설명해야 하죠?”
“진심은 있는데, 왜 면접에서 잘 전달이 안 되는 걸까요?”


이런 질문은 면접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의 고민이다.
그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썼고,
지원 동기도 진심을 담아 정리했다.
그런데도 면접에서는 늘 ‘어딘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유는 하나다.
면접은 정보를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사를 통해 설득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1. 스펙은 같아도 서사는 다르다




요즘 기업의 면접관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력서에 적힌 활동은 다 비슷해요.
결국, 그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설명하느냐가 당락을 가릅니다.”


이 말은 결국, ‘내 경험을 말로 풀어내는 능력’이 핵심이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보자.


후보 A

“캡스톤 디자인 과제를 했습니다. 조원들과 힘을 합쳐 완성했어요.”


후보 B

“캡스톤 디자인 과제에서 팀원 간의 이해 충돌이 있었지만,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의견을 조율했고, 기획안을 통합하여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정보만 전달한 A와
서사를 통해 행동과 변화를 설명한 B의 차이는 크다.
후보 B는 단순히 ‘참여했다’가 아니라,
‘기여하고, 변화시키고, 성장했다’는 흐름을 말로 보여준다.


이게 바로 ‘서사의 힘’이다.






2. 면접은 나라는 사람을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시간이다




면접은 단지 ‘정답을 맞추는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질문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자리다.


질문은 트리거일 뿐이다.

“왜 우리 회사에 지원하셨나요?” → 당신의 경험과 관심사를 연결해달라는 신호

“성공 경험을 말해주세요” → 역경을 어떻게 극복하고 성과로 연결했는지를 보고 싶다는 뜻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 → 이 자리에서 당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즉, 면접은 ‘객관식 시험’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시나리오’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무대인 셈이다.






3. 당신의 이야기는 연습될수록 설득력을 얻는다




이쯤 되면 이렇게 말하고 싶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전 진심이 있는데, 말이 잘 안 나와요…”
“말을 하다 보면 너무 길어지거나 횡설수설하게 돼요…”


그럴 때 필요한 건 감정이 아니라 구조화된 연습이다.
진심은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경험을 나열하지 말고, 흐름으로 말하자.

한 문장씩 암기하지 말고, 핵심 메시지 중심의 구조화를 연습하자.

질문이 변해도, 내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잊지 말자.


실제로, 면접을 잘 본 학생들은
‘암기’보다 ‘전략적 반복 연습’을 많이 한다.
그들은 대본을 쓰지 않지만,
시나리오를 짜고, 말의 흐름을 반복해서 입에 익힌다.






4. 마지막 질문: 당신은 어떤 이야기로 기억되고 싶은가?




면접이 끝나면, 면접관은 10여 명의 지원자를 두고 회의를 시작한다.
그 순간 떠오르는 인물은 정보보다 이야기로 남은 사람이다.


“그 친구, 실패했지만 다시 시도해서 결과 냈다던 친구 있잖아.”

“자기가 직접 제안서 써서 후원 유치했다고 한 사람요?”

“데이터 분석 스터디 운영했던 학생 기억나요?”


이처럼, 결국 면접은
“당신은 어떤 이야기로 기억되었는가?”가 남는 자리다.






5. 정리 메시지 – 서사가 경쟁력이다




면접은 당신의 서사가 설득력을 갖는 자리다.

단순히 정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경험이 어떻게 직무와 연결되는지를 말하는 ‘스토리텔링의 무대’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는 구조, 맥락, 해석, 성찰이 담겨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억하자.


“면접은 나라는 사람의 가능성을 말하는 시간이다.
그 가능성은 정보가 아니라 서사를 통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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