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생활·경력사항 초안 다듬고 완성본 제작

자기소개서 항목별 작성 실습 Part.2 | EP.09

채용담당자가 궁금해하는 것은 경험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그 경험을 통해 길러진 역량이다.


Part 1. 취업전략과 AI 활용 기초(5회)

Part 2. 자기소개서 항목별 작성 실습(9/15회차)

Part 3. 자기소개서 완성 & 취업전략 통합(6회)

Part 4. 부록 & 마무리(2회)



15화. 학창생활·경력사항 초안 다듬고 완성본 제작








1장 “AI가 써준 글, 그대로 써도 될까?”




14회차에서 우리는 학창생활·경력사항 항목을 AI에게 맡겨 초안을 만들었다.
입력한 STAR 구조와 직무 키워드를 기반으로, AI는 매끄럽고 구조적인 글을 만들어냈다.
이 문장들은 문법적으로 안정적이고, 전체적인 흐름도 자연스러웠다.
처음 보면 “이 정도면 제출해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조금만 더 읽어보면, 묘한 공통점이 느껴진다.

문장들이 지나치게 교과서적이다.

지원자의 개성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구체적인 상황 묘사나 현장의 온도감이 부족하다.


AI가 써준 글은 기본 뼈대는 훌륭하지만, ‘지원자만의 색채’가 빠져 있다.
채용 담당자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의 자기소개서를 읽는다.
비슷한 표현과 구조가 반복되면, 글이 인상에 남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AI가 만들어낸 글은 종종 직무와의 연결 고리가 약하거나 모호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책임감을 배웠다’는 문장은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지만, 해당 직무의 핵심 역량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보여주지 못한다.
결국, 채용 담당자의 눈에는 ‘그냥 좋은 경험을 나열한 글’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회차에서는 AI 초안을 ‘그대로 제출’하는 것이 아닌, 지원자의 개성과 직무 적합성을 부여하는 수정·보완 기술을 배운다.
이 과정을 거치면, 같은 경험이라도 훨씬 설득력 있고 차별화된 문장으로 바뀐다.








2장. 수정·보완의 3대 원칙




“좋은 글은 한 번에 쓰이지 않는다. 다듬고, 빼고, 덧붙이면서 완성된다.”


14회차에서 AI가 만들어준 학창생활·경력사항 초안은 분명히 ‘형식’ 면에서는 잘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가 ‘합격하는 글’이 되려면, 그 형식을 지원자의 개성직무 적합성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이 바로 수정·보완의 3대 원칙이다.






원칙 1. 불필요한 배경·장황함 줄이기




AI는 경험의 맥락을 설명할 때 종종 과도한 배경 설명을 붙인다.



예를 들어:

“대학 시절 3학년 여름방학에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논의하였고, 그 과정에서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이 문장은 길고 배경이 장황하다.
채용 담당자는 ‘언제, 어디서, 왜’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무엇을 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가에 더 관심이 있다.



수정 방식:

배경은 1~2문장으로 압축

핵심 사건과 행동 중심으로 재구성



예시 – 수정 후:

“3학년 여름, 지역 소상공인 SNS 홍보 프로젝트에서 팀장을 맡아 4주간 마케팅 전략을 기획·실행했습니다.”


이렇게 줄이면 글의 초점이 명확해지고, 독자는 곧바로 성과와 역량으로 시선을 옮기게 된다.






원칙 2. 성과·변화·배운 점 구체화




많은 초안이 ‘성과’ 부분에서 모호하게 끝난다.


“그 결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표현은 성공의 기준이 무엇인지,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전혀 전달하지 못한다.
성과는 반드시 수치, 비율, 기간, 비교 기준과 함께 제시해야 설득력을 가진다.



수정 방식:

변화 전·후를 비교해 수치화

기간과 목표치 명시

배운 점은 직무와 직접 연결



예시 – 수정 후:

“4주간의 캠페인 결과, 팔로워가 650명 증가하고 매출이 20% 상승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 분석과 성과 측정 역량을 키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20% 상승’이라는 수치와, 그것이 직무 역량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바로 제시하는 것이다.






원칙 3. 직무 키워드 연결




AI는 자연스러운 문장을 잘 만들지만, 해당 직무에 필요한 전문 용어를 정확히 녹여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직무 설명서(JD)나 채용 공고에 나오는 핵심 키워드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예시 – 마케팅 직무 JD 주요 키워드:


고객 분석

콘텐츠 기획

성과 측정

시장 조사



수정 전: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홍보 전략을 세웠습니다.”



수정 후:

“팀원들과 고객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안을 만들고, 성과 측정을 위한 KPI를 설정했습니다.”



단어 하나만 바꿔도 전문성이 훨씬 강해진다.
또한, JD 키워드를 사용하면 ‘이 지원자는 직무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세 원칙의 적용 순서




1) 불필요한 배경 줄이기 → 문장 간결화

2) 성과·변화 구체화 → 수치·기간·비교 첨가

3) 직무 키워드 연결 → 전문성 강화


이 순서를 지키면, 초안은 ‘읽기 쉬운 글’에서 ‘설득력 있는 글’로 변모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원자의 경험이 직무 역량의 증거로 확실히 자리 잡게 된다.








3장. AI 초안 분석 & 약점 찾기





“수정의 첫걸음은 약점을 정확히 찾는 것이다.”


14회차에서 AI가 작성한 학창생활·경력사항 초안은 구조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하지만 완성도 높은 구조가 곧바로 ‘합격 자기소개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실제 채용 현장에서 통과하는 글은 구조 + 구체성 + 직무 적합성 + 개성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


이 장에서는 AI 초안을 하나의 ‘원석’이라고 보고, 그 속에서 다듬어야 할 부분을 찾는 방법을 배운다.






3-1. 문장 구조 분석하기




AI 초안은 보통 도입 → 과정 → 결론이라는 안정적인 서사를 갖는다.
그러나 그 안에서 STAR 구조가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점검 기준:

S(상황): 너무 길거나 불필요한 배경은 없는가?

T(과제): 목표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는가?

A(행동): 내가 한 행동이 주체적으로 드러나는가?

R(결과): 성과가 수치나 구체 사례로 표현되었는가?



예시 – 미흡한 구조

“동아리 활동에서 팀장을 맡아 열심히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이 문장은 S와 T가 모호, A와 R이 불충분하다.
결국 채용담당자는 지원자가 ‘무엇을 어떻게 잘했는지’ 알 수 없다.






3-2. 의미 없는 문장 가려내기




AI는 종종 중립적이고 무난한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무난한 표현은 곧 차별성 부족으로 이어진다.



삭제 대상 문장 유형:


1) 감정 중심 문장 –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2) 추상적 결론 –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3) 주체 불분명 문장 – “프로젝트가 성공했습니다.” (누가? 어떻게?)


이런 문장은 ‘왜 중요한가’와 ‘직무와 무슨 상관인가’를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과감히 삭제하거나 구체화해야 한다.






3-3. 효과적인 문장 특징



반대로, 유지하거나 강화해야 할 문장에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



1) 수치·비교 포함

“매출 15% 상승”, “처리 속도 30% 단축”


2) 직무 역량 연결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고객 대응 능력 향상”


3) 주체적 행동 명확

“고객 피드백을 분석해 개선안을 제안했다”


4) 과정의 디테일 포함

“엑셀 피벗테이블로 고객 데이터를 분류”



이런 문장들은 독자가 ‘이 지원자는 실제로 일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3-4. 약점 표시 방법




AI 초안을 출력하거나 화면에 띄운 뒤, 다음 표를 활용해 약점을 표시하면 좋다.




문장 문제 유형 수정 방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추상적 결론 성과를 수치화하고, 원인과 직무 연결


“팀원들과 협력하여…” 주체 불분명 나의 역할·기여도 명시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추상적 배움 배운 점을 직무 수행 능력과 연결






3-5. 실습 과제




1) 14회차에서 작성한 본인 AI 초안 1개를 선택

2) 각 문장을 S/T/A/R로 분류

3) ‘문제 유형’에 따라 삭제·구체화·변환 표시

4) 다음 장에서 배울 보완 전략을 적용해 재작성











4장. 문장 보완 전략





“다듬는다는 건, 단순히 예쁘게 고치는 게 아니라 설득력을 높이는 일이다.”


앞 장에서 우리는 AI 초안 속 약점을 찾았다.

이번 장에서는 그 약점을 ‘채용담당자가 설득당하는 문장’으로 바꾸는 보완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전략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눌 수 있다.






4-1. 직무 관련 동사·명사 삽입하기




AI가 만든 문장은 종종 추상적 동사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진행하다’, ‘참여하다’, ‘도왔다’와 같은 단어는 실제 행동의 강도를 약하게 보이게 한다.



보완 전략:

‘진행하다’ → ‘기획·수립하다’, ‘분석하다’, ‘설계하다’

‘참여하다’ →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를 개선하다’

‘도왔다’ →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을 실행했다’



예시 – 수정 전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수정 후

“팀 프로젝트에서 고객 요구 분석과 콘텐츠 기획을 주도하여, 팔로워 500명 증가라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이렇게 직무 키워드가 포함된 동사를 쓰면, 지원자의 역할이 뚜렷해진다.






4-2. 성과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AI는 성과를 적을 때 종종 모호한 긍정 표현에 의존한다.
예: “좋은 결과를 얻었다”, “프로젝트가 성공했다”



보완 전략:

수치(%, 숫자, 기간)를 반드시 포함

전·후 비교(개선 전 수치와 개선 후 수치)

기간 내 달성 여부를 명시


예시 – 수정 전

“고객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수정 후

“3개월간 고객 만족도 설문에서 긍정 응답률을 68%에서 85%로 17%p 향상시켰습니다.”


숫자가 들어가면 성과가 ‘추상적 주장’에서 ‘검증 가능한 사실’로 바뀐다.






4-3. STAR 구조 완성도 높이기




앞서 약점 분석에서 봤듯, 많은 문장이 상황(S)·과제(T)·행동(A)·결과(R) 중 한두 요소만 담고 있다.
보완할 때는 이 네 요소를 반드시 채워 넣어야 한다.



보완 순서:

1) 상황(S): 핵심 배경만 간결하게

2) 과제(T): 구체적인 목표 제시

3) 행동(A): 내가 한 행동과 방법을 상세히

4) 결과(R): 수치화된 성과 + 직무 연결



예시 – 수정 전

“팀워크를 발휘하여 과제를 잘 마쳤습니다.”



수정 후 (STAR 구조 적용)

“졸업작품 전시회 준비에서 전시기획팀장을 맡아, 전시관 동선 설계와 작품 배치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전시 2주 전까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팀원 6명과 매일 점검 회의를 진행했고, 동선 혼잡도를 30% 줄였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관리와 협업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4-4. 직무 설명서(JD) 키워드 반영




채용 공고나 직무 설명서에서 추출한 핵심 단어를 반드시 포함시킨다.
이것이 문장을 ‘내 경험 이야기’에서 ‘지원 직무에 꼭 맞는 경험’으로 바꾼다.



JD 키워드 예시 – 품질관리 직무


불량률 분석

품질 기준 수립

공정 개선

검사 프로세스 최적화


반영 예시

“품질관리 실습에서 불량률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개선안을 제안하고, 검사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생산 불량률을 8%에서 3%로 낮췄습니다.”






4-5. 반복 단어·문장 변환




AI가 만든 초안은 ‘~했습니다’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글을 단조롭게 만들고, 읽는 사람을 지루하게 한다.



보완 전략:

문장 시작을 동사, 전치사, 부사로 다양화

결과나 배운 점을 먼저 제시하는 구조 시도

짧은 문장과 긴 문장을 교차 배치



예시 – 수정 전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수정 후

“문제를 발견하자마자 원인 분석에 착수했고, 공정 절차를 조정하여 불량률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4-6. 보완 작업 순서




1) 불필요한 문장 삭제

2) 직무 동사·명사 삽입

3) 성과 수치화

4) STAR 구조 완성

5) JD 키워드 반영

6) 문장 흐름과 표현 다양화



이 순서대로 진행하면, 단순한 AI 초안이 채용 담당자의 눈에 띄는 전문성 있는 자기소개서 항목으로 변모한다.









5장. 실습 – AI 초안 수정·보완





“수정·보완의 진짜 효과는 전·후를 비교할 때 드러난다.”


이 장에서는 14회차에서 작성했던 학창생활·경력사항 AI 초안을 실제로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실습한다.
단순히 문장을 다듬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배경 삭제 → 성과 구체화 → 직무 키워드 삽입이라는 전체 흐름을 적용해 최종 완성본을 만들어본다.






실습 단계




1단계. AI 초안 선택하기



먼저 14회차에서 작성한 학창생활 또는 경력사항 초안 중 하나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AI 초안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AI 초안 예시]

“대학교 2학년 때 공모전에 참여하여 팀원들과 협력하였습니다. 기한 내에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를 마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협동심과 성실함을 배웠습니다.”






2단계. 약점 분석하기



앞서 3장에서 배운 분석 표를 적용한다.


문장 문제 유형 수정 방향


대학교 2학년 때 공모전에 참여하여 팀원들과 협력하였습니다. 배경 장황 / 직무 연결 부족 프로젝트 성격·목표를 간결히, 직무 키워드 반영


기한 내에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를 마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성과 모호 수치·비교·결과 구체화


이 경험으로 협동심과 성실함을 배웠습니다. 추상적 배움 배운 점을 직무 역량과 연결







3단계. 수정·보완 전략 적용하기



앞 장에서 배운 전략에 따라 문장을 재작성한다.


[수정 후 예시]

“대학교 2학년, 4주간 진행된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시장조사와 사업계획서 작성 파트를 맡아 팀을 이끌었습니다. 200명의 고객 설문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고, 최종 발표에서 30개 팀 중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팀 리딩 역량을 키웠습니다.”






4단계. 전·후 비교



[수정 전]

“대학교 2학년 때 공모전에 참여하여 팀원들과 협력하였습니다. 기한 내에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를 마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경험으로 협동심과 성실함을 배웠습니다.”



[수정 후]

“대학교 2학년, 4주간 진행된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시장조사와 사업계획서 작성 파트를 맡아 팀을 이끌었습니다. 200명의 고객 설문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고, 최종 발표에서 30개 팀 중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팀 리딩 역량을 키웠습니다.”



차이점

배경 간결화: 불필요한 ‘참여·협력’ 같은 일반 표현 대신 구체적인 프로젝트 성격과 기간 제시

성과 구체화: ‘좋은 성과’ → ‘30개 팀 중 우수상’

직무 연결: ‘협동심’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팀 리딩 역량’

전문성 강화: ‘시장조사’, ‘마케팅 전략 수립’과 같은 직무 키워드 삽입





5단계. 나만의 사례 적용하기



이제 독자(학습자)는 자신의 AI 초안을 선택해 동일한 과정을 거친다.


실습 체크리스트

[ ] 배경이 불필요하게 길지 않은가?

[ ] 성과를 수치·비교로 제시했는가?

[ ] 내가 한 행동이 주체적으로 드러나는가?

[ ] 직무 설명서(JD)의 키워드가 포함되었는가?

[ ] 문장 흐름이 단조롭지 않은가?









6장. 마무리 메시지 – 활동의 나열이 아니라 역량의 증명





“당신이 한 일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여줘야 한다.”


자기소개서 항목 중 학창생활·경력사항은 많은 지원자가 활동 목록처럼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이런 문장은 사실상 ‘경험 나열’에 불과하다.
문제는, 채용담당자가 궁금해하는 것은 경험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그 경험을 통해 길러진 역량이다.






6-1. 경험을 역량으로 전환하는 관점




활동을 나열하는 글은 ‘이 지원자가 바쁘게 살았다’ 정도밖에 보여주지 못한다.
반면, 역량 중심의 글은 ‘이 지원자가 이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준다.


비교 예시

활동 나열형: “대학교 3학년 때 마케팅 공모전에 참가했습니다.”

역량 증명형: “대학교 3학년 마케팅 공모전에서 고객 설문 300부를 분석해 타겟 세그먼트를 도출했고, 제안한 전략으로 최종 심사에서 2위에 입상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장 분석과 전략 기획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후자의 문장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6-2. STAR 구조의 숨은 목적




우리가 14회차부터 15회차까지 반복적으로 다룬 STAR 구조(상황–과제–행동–결과)는 단순한 서술 틀이 아니다.
이 구조의 진짜 목적은 활동 → 성과 → 역량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데 있다.


S/T: 경험의 맥락을 제시 (왜 이 활동을 했는가?)

A: 구체적인 행동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

R: 측정 가능한 성과와 배운 점 (이로 인해 어떤 역량이 강화됐는가?)


결국 ‘활동’이 아니라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게 만드는 장치가 STAR다.






6-3. 채용담당자의 시선에서 본 글




채용담당자는 하루에 수십~수백 건의 자기소개서를 읽는다.
그 속에서 눈에 띄는 글은 ‘다양한 활동’이 아니라, 직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다.


예를 들어, 품질관리 직무라면


단순히 “생산관리 수업을 들었다”가 아니라,

“생산관리 실습에서 불량률 분석을 통해 공정 개선안을 제시하고, 불량률을 7%에서 3%로 낮춘 경험”을 써야 한다.


이렇게 쓰면, 경험이 직무 역량의 ‘증거 자료’로 변한다.






6-4. 최종 점검 질문




마무리 단계에서, 본인의 학창생활·경력사항 문항을 보며 다음 질문에 답해보자.


1) 이 경험을 통해 배운 역량이 직무와 연결되어 있는가?

2) 성과가 구체적 수치·비교로 드러나는가?

3) 나의 행동이 주체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는가?

4) 활동의 의미가 ‘지원 직무 적합성’으로 귀결되는가?


모두 ‘예’라면, 이미 활동 나열형이 아닌 역량 증명형 문장이 완성된 것이다.






6-5. 결론




자기소개서의 목적은 ‘내가 무엇을 했는지’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목적은 오직 하나, 내가 이 직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14~15회차에서 다룬 AI 초안 작성–분석–수정–보완의 과정을 반복하면, 어떤 경험이라도 채용담당자가 주목하는 역량 중심 문장으로 바꿀 수 있다.


결국 합격하는 자기소개서는 활동의 나열이 아니라 역량의 증명에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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