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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바람 Mar 12. 2024

시선

한 장의 사진과 여러 가지 생각들 - 18

Leica MP, Elmar-C 90/4.0, Fuji Superia 400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은 한정되어 있다. 분명 우리 주위는 360도의 방향과 위와 아래라는 시점이 존재하지만, 두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은 고작 180도 정도이며 그중에서도 우리가 ”인지 “하고자 하는 그 시점만 인지를 한다. 그러니 동일한 공간을 보더라도 누구는 바라보지 못하는 건 분명 “무의식적”으로 무언가를 선택하는 과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같은 공간에 살아가고, 같은 순간에도 서로 다른 것을 바라볼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선에 과연 옳은 것인지 강요를 하게 되는 순간을 발견한다.


사실…

우리가 바라보는 건 다를 수 있지만,

서로가 틀리지 않다는 걸 인지해야 하고,


다르다는 걸 서로 보완해 가며

발전해 나가야 하지만……


아직은 자신의 시점 / 관점에 너무 매몰된 게 아닐까? 결국은 다 같은 것을 바라보고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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