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힘, 내가 나를 지키는 방식

삶은 변화

by 하티

좋은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모두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남고 싶었죠.


그러다 보니, 관계 안에서 생기는 불편함도

그저 ‘내가 참으면 되지’ 하며 넘기곤 했습니다.



어느 날, SNS에서 반복적으로 불편한 글을 올리는 사람이 있었어요.

예전 같았으면 그냥 넘겼을 텐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작은 불편이 쌓이고 쌓여

내 마음에 쉼 없이 파문을 남기고 있다는 걸 알아챘거든요.


고민 끝에 그 계정을 ‘차단’했습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그 이후로는 내 기준에 맞지 않거나, 결이 다른 사람의 글은 애써 읽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시간에, 나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들의 글을 더 오래 머물러 읽었고

자연스럽게 내 하루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예전의 저는 '차단'이 나쁜 일이라 여겼습니다.

마치 내 마음이 좁은 것 같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처럼 느껴졌죠.


하지만 지금은 압니다.

그건 단절이 아니라, 스스로를 존중하는 선택이었다는 것을요.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것보다,

‘나’를 더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좋다'거나 '나쁘다'고 판단하는 건

사실,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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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으로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다만 우리 생각이 그것을 그렇게 만든다.”

– 셰익스피어



이 문장은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세상은 그대로인데,

그걸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면

삶의 방향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요.


관계도, 감정도, 선택도

결국은 내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좋은 면과 나쁜 면은 공존하니까요.


그리고 그 의미는, 관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태도가 아니라

'어떻게 나를 지킬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일지도 모릅니다.



관점은 무기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그리고 그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은, 언제나 자신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