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소개 #3
놀공발전소와 주한독일문화원이 오랜 기간 준비한 프로젝트, “월페커즈 - DMZ에서 베를린장벽까지”의 베를린 런칭 날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해 첫 출근날, 독일에서 온 초대장을 보니 런칭이 정말 실감이 나네요. 1월 17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서울에서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월페커즈(Wallpeckers)는 ‘장벽을 부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1989년 베를린장벽 붕괴 당시, 망치와 곡괭이를 가지고 실제 장벽을 부수는 일을 하던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독일에서는 이들의 행위에 주목해 ‘Mauerspechte(마우어슈페히테, Mauerspecht의 복수형)’라고 불렀는데, 이는 ‘딱따구리’를 뜻하는 독일어 ‘Specht(슈페히트)’에 ‘장벽’이라는 뜻의 ‘Mauer(마우어)’를 결합한 복합명사입니다.
* '월페커즈-DMZ에서 베를린장벽까지'는 주한독일문화원과 놀공의 공동 프로젝트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의 협력 및 베를린장벽재단의 전문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