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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은 Aug 13. 2024

신앙생활 영혼의 금을 캐다

아름다운 몸짓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국가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세계의 스포츠 축제에

예술을 빙자한 이상한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불쾌한 감정을 나만 느꼈을까.


우리나라는 유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의 주요 종교가 있다.

종교는 인생의 선과 악, 행복이 무엇인가

나의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하나의 신념이나 종교에 맹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타인의 종교에 대해서 판단하고 충고하는 것보다

옳고 그름에 대한 방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교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과 같은 윤리덕목을 가르쳐

인간관계와 도덕적 행동을 통해 사회질서 유지를 주요 목표로 한다.


불교는 인간의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解脫)에 이르는 길을 주요 목표로 하고,

 명상과 수행을 통해 마음의 평정과 지혜를 얻는 것을 중시한다.


기독교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자 구세주로 믿고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인간의 영혼구원을 주요 목표로 하고,

전도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시한다.


천주교는 기독교의 한 분파로 로마교황을

중심으로 한 신앙을 가지고 있으며

성모마리아를 예수의 어머니로서

특별공경을 표하고,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신앙과 예식을 유지한다.


나는 중학교 때 과학선생님의 권유로

미국 선교사가 세운 미션 스쿨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기독교 종교를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성경이 국어 수학처럼 시험과목인 줄 알고 채플시간에 성경구절에 밑줄 치면서

설교를 열심히 들었다.

본격적으로 성경공부를 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대학기독교동아리 UBF에 들어간 이후이다.

선교사를 꿈꾸며 목자선서를 할 때까지

아주 열심히 성경공부를 했으나

군전역 후 다시 돌아가지 않았다.

나의 귀여운 아내는 CCC순장 출신이다.

성경을 잘 모르면서 비판하기는 쉽지만

"경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 노래반, 기독교학생회에

우리 고등학교 운동권 선배들이 많았다.

UBF 덕분에 20대 초반 청년시절

운동권에서 벗어나

정말 순수하고 맑게 빛났고,

하늘에 소망을 둔 삶의 순례자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신앙의 멘토 역사교육과 ㅇㅇ목자님

주안에서 항상 사랑합니다.


신앙에 대한 신념은 신과의 일대일 관계로

강요한다고 믿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일종의 연애와 같다.

말할 수 없는 어떤 빛,

나를 이끄는 끌림이 있다.

육체의 생명은 끝나도 영혼의 생명은

주님의 십자가 피로 이어져

영생의 길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육체가 없는 영혼의 세계는

얼마나 빛나고 아름다울까.

사랑은 공평하지 않을 수 있지만

죽음은 공평하게 다가온다.



유쾌한 한때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랑비가

하루 종일토록 멈추지 않는다.


나는 고요하게

비 내리는 나무들 사이에서

고운 음률의 속삭임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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