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經營)’이란 말을 파자하면, 경은 실 사(糸)와 물줄기 경(巠)이 합 쳐진말로, 실과 물줄기의 방향성을 의미한다. 영은 집궁(宮) 위에 불화(火) 두 개가 합쳐진 말로, 군대의 진영에 불을 환하게 밝히며 방법을 궁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공부했다. 나는 여러 과학 분야 중에서 화학이 좋았고 화학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그런데 사실 나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인문계 친구들이 내심 부러웠다. 경영학을 전공하면, 전 세계 유명 기업 조직의 성공 사례를 누구보다 잘 알게 되고, 성공적인 리더십을 갖춰 언젠가 회사의 CEO 또는 회사의 중역으로 성공할 수 있을것 같았다.
나는 경영학을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도서관에 있는 경영학 관련 책들을 모조리 읽었다. 대학교 때 내가 과학, 공학 관련 읽은 책들의 수보다도 경영학 관련 읽은 책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돌이켜보면, 이때 읽은 책들은 내가 작가가 되는 데 도움을 좀 준 것 같다).
사실 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도 나는 경영학 책들을 읽는다. 나는 줄곧 경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나만의 정의를 찾고 싶었다. 피터 드러커, 해럴드 쿤츠, 제임스 스토너와 같은 수많은 경영학의 구루들은 경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각기 다른 관점에서 정의했다. 하지만 나는 경영의 본질은 매우 단순하며 이 본질은 경영에 대한 다양한 정의들 속에 공통적으로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그리고 내가 실천해본 경영의 본질은 다음과 같다.
경영의 본질
‘경영(經營)’이란 말을 파자하면, 경은 실 사(糸)와 물줄기 경(巠)이 합 쳐진말로, 실과 물줄기의 방향성을 의미한다. 영은 집궁(宮) 위에 불화(火) 두 개가 합쳐진 말로, 군대의 진영에 불을 환하게 밝히며 방법을 궁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생각하는 경영이란 방향과 방법, 이 두가지를 잘 세우는 일이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경영을 수행하는 리더는 혼자서 일을 해낼 수 없다. 그는 조직의 구성원들과 함께 일을 성취해야 한다. 리더가 아무리 방향과 방법을 잘 세워도 조직의 구성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을 할 수 없다면 경영은 실패할 것이다. 따라서 내가 생각하는 경영의 본질이란 방향, 방법, 메시지로 확장된다. 이 세 가지는 바로 경영을 수행하는 자 곧 리더의 자질이기도 하다. 리더의 세 가지 자질, 방향성, 방법론, 메시지에 탁월해지는 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자.
아이작 유
<셋으로된 모든 것은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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