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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심 Jun 19. 2021

2021년 6월 청문회

이미예,달라구트꿈 백화점

청문회(청소년 문학 독서회) 소개

-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청소년 문학을 읽고 의견을 나눈다.    

- 나의 감상 포인트를 공유하고, 각자의 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논제를 함께 선정한다.     

- 모임 이후, 각자 한 편의 글을 쓴다.


11회  모임

주제 도서: 달라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저/ 팩토리나인/ 2020/ 300쪽

일시: 2021.6. 12.  오후 1시 30분

장소: 신구대 식물원

참석: 김, 노, 박, 정


주제가 있는 미니 체험

- 부채에 민화 그리기


줄거리

우리는 잠을 자는 동안 꿈을 꾼다. 그 꿈을 기억을 할 수도 기억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달콤한 꿈은 깨고 나서도 기분이 좋아진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가면 원하는 꿈을 살 수 있고, 꿈 값은 꿈을 꾸고 나서 느낀 감정으로 지불할 수 있다. 잠든 시간은 어제에 대한 미련도 내일에 대한 불안도 사라지게 한다. 꿈을 꾸든 꾸지 않던 잠을 푹 자면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소개하자면 1층은 고가, 한정판, 예약 상품의 꿈을 판다. 2층은 평범한 일상의 꿈을 3층은 획기적이고 액티비티 한 꿈을 4층은 낮잠용 꿈을 그리고 마지막 5층은 1~4층까지 팔다 남은 재고 꿈을 세일해서 판매한다. 꿈을 판매하는 백화점, 감정으로 꿈 값을 지불하는 시스템, 심신 안정용 쿠키, 숙면 캔디  등 판타지 한 느낌이 분위기가 나는 소설이다. 


 함께 나눈 책 이야기


1. 감상 포인트

- 오랜만에 읽는 판타지 소설이었고 마치 해리포터 시리즈, 드라마 호텔 델루나도 생각났다.

- "꿈"은 누구나 관심 있는 주제여서 공감이 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깊이감이 조금 얇아 아쉬움이 남는다.

- '잠자는 시간'의 중요성과 내가 꾸었던 꿈 그리고 그 꿈을 꾸게 된 무의식은 무엇일까. 그리고 꿈을 꾸고 나서 난 어떤 감정이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 이 소설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점이 뭘까? 생각해 보게 된다.

- 결국 '꿈의 가치는 손님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를 생각하며 무의식의 세계에 관심이 생겼다.


2. 논제


1) 꿈을 꾸고 나서 감정을 지불한다는 설정이 신선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책값을 지불한다면 어떤 감정으로 지불할 수 있을까요? 책에 대한 소감을 감정 단어로 표현해 보세요.


2) 지금까지 꾼 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꿈을 꾸게 된 배경 및 자신의 상황을 해석해 본다면 어떨까요?


3) 내가 원하는 꿈을 구매할 수 있다면, 어떤 꿈을 사고 싶은가요?


4) 이 책에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 번째 제자는 미래를 두 번째 제자는 과거를 지배하고 싶어 합니다. 세 번째 제자는 잠자는 시간을 지배하고 싶다고 합니다. 내가 만약 시간을 지배할 수 있다면, 어떤 시간을 지배하고 싶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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