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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 닥터 양혁재 Jul 08. 2024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글에 담으며

내 삶에 있어 중요한 순간들을 글로 남겨둘 수 있어 참 다행이다. 


어느새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어 버린 마냥이쁜우리맘 어머님들. 어머님들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이 내겐 소중하다. 이렇게 소중한 순간들을 쉽게 잊고 싶지 않았기에 글로 남겨두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브런치스토리라는 플랫폼을 이용했고, 나중엔 네이버에 기록용 블로그를 새롭게 개설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렇게 모은 글들을 지난 4월엔 <엄마, 이젠 울지마>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만약 내가 어머님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글로 기록해 두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아마 지금쯤이면 정신없는 일상에 치이고 치여 절반쯤은 잊었거나, 당시처럼 선명하게 기억하지 못했을 것이다. 


번거롭긴 했지만, 그때의 소중한 순간과 추억들을 기록으로 남겨두어 정말 다행인 듯싶다. 


브런치스토리 연재를 시작한 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마냥이쁜우리맘 방송 초창기부터 기록하기 시작했으니 어느덧 2년이 가까워져 오고 있다.

이렇게 연재한 글들이 500개가 되는 날, 그날만큼은 스스로에게 큰 선물을 주고 싶다. 그동안 기록하느라 애썼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앞으로도 기록을 멈추지 말라는 의미에서, 아주 좋은 선물을 스스로에게 줄 것이다.


과연 어떤 선물이 좋을까?
 

아직 500개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어떤 선물을 택할지 홀로 고민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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