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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현준 Jan 25. 2021

너를 다시 만나는 날엔

너를 다시 만나는 날엔,

아주 추운 날씨라도 두꺼운 패딩 대신 코트를 입어야겠다.

안에는 스웨터보다 셔츠가 좋다.

너를 안고 네 온기, 너의 체온

그리웠던 만큼 다 느낄 수 있도록...

아니, 너를 다시 보는 날이 아주 뜨거운 여름이었으면 좋겠다.

얇은 셔츠 하나만으로 좀 더 닿으면 그리웠던 내 마음 네가 알아차릴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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