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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찌지링 Jan 06. 2024

Q1. 67살이 된 기분이 어때?

(ㅋㅋ 태어난 해는 1958.10.29일생 -음력-

아버지가 출생신고 늦게 해서 주민등록상 59.12.9 -양력-

현재 약 처방받을 때 만 65세로 나오네)


아,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특별한 마음의 변동은 없어.

언제부터인가 하나, 둘 비우고 내려놓다 보니 지난 한 해가 무한 감사할 뿐이야.

한 가지, 이제부터라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첫 번째로 하려고 해.

그리고 새해에도 아빠와 함께 건강하고 (운동 열심히 해서 목표 5kg 감량)

우리 세 딸과 손자들 건강하고, 행복하고, 각자의 일터에서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길 바라.

주변 형제자매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고.

갑진년 청룡의 해.

무엇보다 막내딸이 용띠인 만큼 우리 가족 모두 청룡의 해를 값지게 살아가기를!!




'이제부터라도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겠다' 다짐한 엄마의 새해 소원은 온통 가족들에 대한 것뿐이다.

내가 나의 1순위가 되는 일이 엄마에겐 다짐을 해야 하는 일이고, 

다짐을 해도 쉬이 되지 않는 일이라는 것이 새삼스레 나를 슬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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