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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설민 Mar 10. 2022

#4 내 NFT가 팔릴 가능성이 있을까?!

넘쳐나는 NFT 속 내 작품만의 경쟁력을 만들자!

지난 글들 목록

#1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NFT를 시작하다

#2 NFT를 만들기 전에 체크 리스트

#3 NFT는 팝아트를 닮았다



NFT를 시작하고 그동안 여러 작품을 만들었다.

누구나 다 작품을 올리고 NFT화 할 수 있는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에 올릴 작품들과

심사를 거쳐야 작품을 올릴 수 있는 큐레이팅 거래소 슈퍼레어(SUPERRARE)니프티게이트웨이(NIFTYGATEWAY) 등에 보낼 작품들을 만들었다.



먼저 오픈씨에 작품을 올렸다.

(오픈씨에 작품을 올리는 방법은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으므로 생략)


내 작품을 판매할 가격을 어느 정도로 책정할까 고민을 해봤다. 너무 싼 가격에 올리면 내 작품이 저평가될까 하는 걱정에

어느 정도 고가인 0.2~0.3 이더리움에 작품을 민팅했다.

(민팅이란 이미지나 동영상을 블록체인화 하는 것을 말함)


업로드한 오픈씨 작품들

작품을 올리고 일정 시간이 흘렀지만 역시나 판매는 되지 않았다ㅎㅎ

당연하다 네임벨류가 없는 나에겐 조금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홍보도 해야하하고 팬층 확보도 해야 하니까 말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은 심사를 거친 작가들의 작품을 올려주는 큐레이팅 거래소에 입점하는 것!

큐레이팅 기반의 거래소에서 심사가 통과되어 초대를 받기는 어려우나 작가로 심사만 통과되면 작품이 팔릴 확률이 높아진다.

왜냐하면 공신력이 있는 거래소들이라 이미 팬층이 두껍고 작가와 컬렉터들의 커뮤니티가 활발해서 서로 밀어주고 이끌어주기 때문이다.



큐레이팅 거래소는 아래와 같은 작성 폼이 있다.

슈퍼레어 작가 신청 폼


슈퍼레어와 니프티게이트웨이 둘 다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는 SNS 주소와 포트폴리오 사이트 등을 기입해야 하며 거래소에 론칭하고 싶은 작품을 볼 수 있는 링크도 첨부해야 한다.

그리고 번거롭지만 자신과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짧은 유튜브 영상도 첨부해야 한다;;

그래서 나도 찍었다. (한국어로 해도 된다 하지만 영어 자막을 넣었다)

본 영상은 마스크를 벗고.. NFT에 대한 생각 등을 말했다.


하지만.. 슈퍼레어와 니프티게이트웨이는 세계 탑 거래소이기 때문에 이미 신청자들이 많이 몰려있어

경쟁이 치열하고 작가 선정 기준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3개월 이상 심사가 소요되고 합격, 탈락 여부도 알려주지 않아 한 달에 한 번씩 계속 신청서를 넣어보는 게 좋다고 한다.


이렇게 기다릴 수만은 없어 상위권은 아니지만 그나마 알려진 메이커스플레이스(MAKERSPLACE)와 국내 거래소 메타겔럭시아에도 신청서를 보냈다.


그러는 와중 탑 거래소에 작가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접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 수준의 작품이어야 심사 통과가 될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일부 작가들은 왜 통과가 되었는지 의아했지만 몇몇 작가들은 상당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었다.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가 만든 작품의 퀄리티로 NFT 시장에서 차별점을 가질 수 있을까?!

내 작품이 판매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또 인스타를 통해 접한 camillehalluin라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고 패닉에 빠졌다.

이 작가는 훌륭한 퀄리티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NFT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색감 미쳤다. 리터칭 장인;;


이 정도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데 왜 NFT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 걸까?!

이런 사람도 NFT 시작을 안 했는데 나 같은 놈이??

이런 자아성찰을 하고 있던 참에 중형 거래소인 메이커스플레이스에서 메일 한통을 받게 되었다.


"당신은 우리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다시 준비해서 오세요"


(아직 내 작품은 팔릴 수준이 아니구나..)


20년을 넘게 포토샵을 해오면서 현업에서도 나름 괜찮은 아트웍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반성을 하게 되었고 결론을 짓게 되었다.


"NFT 시장에서 나만의 차별점과 판매 소구점을 만들려면 퀄리티 업이 시급하다!"


그래서 camillehalluin의 작업 스타일을 벤치마킹했고 톤 보정을 하는 방법을 유튜브와 인터넷을 통해 익혔다.


퀄리티 업을 해서 다시 여러 큐레이팅 거래소에 심사 신청을 보내보자라는 생각으로

며칠간 그간 만들었던 작품들을 다시 수정해나갔다.

새로운 스킬을 익히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업했다.


바뀐 내 작품을 공개하자면 따라라라라라 따라라라라 (내 집 소개 브금)


리터칭 전과 후



리터칭 전과 후



리터칭 전과 후



리터칭 전과 후


리터칭 전후를 한 눈에ㅎㅎ

이렇게 뭔가 합성 티를 덜해주는 톤 리터칭을 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만드는 과정을 거쳤다.



결론은 범람하는 NFT 작품 중에서 차별점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거 같다.

하지만 나에겐 지금, 높은 퀄리티를 가지는 방법과 스킬 연구가 우선인 것 같다.

누가 봐도 구매욕이 생길 수 있을 만큼!



그럼 5화에서 만나요!


NFT들을 미리 보려면(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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