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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설민 Mar 25. 2022

#5 그럴싸한 NFT 작가가 되려면?!

NFT 홍보 방법과 준비되어 있으면 좋은 것들!

지난 글들 목록

#1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NFT를 시작하다

#2 NFT를 만들기 전에 체크 리스트

#3 NFT는 팝아트를 닮았다

#4 내 NFT가 팔릴 가능성이 있을까?!



그럴싸한 NFT 작가가 되어야 작품이 팔리는데...

그럴싸한 NFT 작가가 되기 위한 몇몇 방법들이 있다.



1.유명 거래소 작가 되기


첫 번째는 아주 쉽다.

지난 글들에서 많이 언급된 유명 큐레이팅 거래소 중 한 곳에서라도 작가로 활동을 하게 되면 그럴싸한 작가라고 볼 수 있다.

(큐레이팅 거래소는 심사를 통과한 작가만 작품을 올릴 수 있는 거래소이다.)

말로는 아주 쉽지만 과정은 어렵다.

슈퍼레어니프티 게이트웨이, 메이커스플레이스 등 탑 큐레이팅 거래소에 작가 지원서를 보내도 사실상 검토되지 않는 듯하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지원서를 보내고 있고 이미 적정 수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으므로 거래소 측에서는 추가적인 작가가 필요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지원서 검토를 할 의미가 없다.

일례로 노운오리진 같은 경우는 현재 일시적으로 신청서를 받지 않고 있다. 내 입장에서도 그럴 거 같다. 하루에 몇 백 명이 지원할 거 같은데 다 체크하긴 어렵지ㅎㅎ

(내가 지원서에 첨부하기 위해 찍은 작가 소개 영상 조회수가 0인 것만 봐도 그들이 내 지원서를 확인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어쩌면 이런 큐레이팅 거래소에 작가가 되기에는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일 수 있다는 생각에 좌절감이 느껴진다.

몇 년 전에는 작가 등록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고 하는데ㅎㅎ

하.. 일찍 시작했어야 해;;


일단 마음을 비우고 있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지원서를 보내 볼 계획이다.




2. 트위터로 시작하기


두 번째도 아주 쉽다.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많은 팔로워를 모으면 된다. 하하하 쉽다 쉬워;;


NFT 시장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컬렉터들은 트위터로 소통을 한다.

일부 탑 큐레이팅 거래소의 작가 선별 기준은 SNS 팔로워 수인 경우도 있다.

거래소들도 트위터를 하기 때문에 눈에 띄면 작가 발탁이 쉬워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팔로워가 많다면 탑 큐레이팅 거래소 작가가 되지 않아도 오픈씨에서도 작품 판매를 할 수 있으므로 일단 유명해져야 한다ㅎㅎ

그래서 나도 트위터를 시작했다.

트위터에 게시글을 올리면 볼 수 있는 애널리틱스 기능


트위터로 꾸준하게 작품을 올리고 다른 작가들과 소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팔로워가 늘고 팬층이 생긴다고 한다.

자기의 작품을 반복적으로 올리고 다른 작가의 작품도 리트윗 하는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팔로워가 생긴다.


리트윗 기능이란 일종의 공유 기능이다. 자신의 글이나 다른 사람들의 글을 퍼다 나르는 개념인데

다른 사람이 내 글을 리트윗을 하면 그 사람의 팔로워에게 내 글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 리트윗 기능은 작품이 바이럴 되기 좋은 요소이다. 운과 타이밍이 맞는다면 널리 작품이 퍼져 나갈 수도 있다.


또 유명인과 관련된 작품을 만들어 유명인을 태그 하는 것도 방법이다.

희박한 가능성이지만 유명인이 자신이 등장한 작품을 리트윗 해서 NFT 시장에서 알려진 작가들도 있다.

일론 머스크나 스눕독 같이 많은 팔로워를 가진 셀럽이나 비플 같은 유명 NFT 작가들이면 좋다.


유명인의 트워터 글에 자신의 작품을 첨부한 댓글을 다는 것도 좋다.

그들을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보게 될 확률이 생기니까 노출을 기대해봐도 좋다.


나는 외국인이 타깃이라 기본적으로 영어로 트윗을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타깃이라면 한글도 괜찮다.

생각보다 트위터에는 우리나라 NFT 컬렉터들과 작가들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BUT)

나는 아직 왜 팔로워가 없는 것인가.. 왜 노출이 이따위인 것일까?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요즘 꾸준하게 트윗질을 하고 있다.

그래도 팔로워가 30명을 넘지 않아 하.하.하

https://twitter.com/seolmin_art

팔로우는 사랑입니다. 바로 맞팔 들어갑니다ㅎㅎ



3.공식 홈페이지 만들기


무소통이 콘셉트인 NFT도 있어 예외도 있지만 그럴싸해 보이려면 번듯한 홈페이지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BAYC메타콩즈 같은 프로필형으로 출시되는 NFT에는 공식 홈페이지가 있고 나 같이 NFT 작가인 경우에도 포트폴리오 사이트가 있다.

자신의 NFT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들을 보여주거나 작품을 모아 놓는 사이트 정도는 있어야 잠재적 홀더들에게 신뢰를 쌓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나도 원래 운영하던 포트폴리오 사이트의 한 페이지에 NFT 섹션을 만들었다.

 

대문을 장식하는 거창한 동영상 플레이ㅋㅋ
내 NFT 작품을 보여주는 섹션
내 작품을 구매한 홀더들에게 인증서 개념으로 추가 발행하는 원숭이 NFT 설명


4.공식 커뮤니티 개설


보통 디스코드를 많이 사용한다.

디스코드는 배그나 온라인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음성 채팅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음성 채팅뿐만 아니라 채팅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를 생성할 수 있다.

작가가 팬 및 홀더들과 소통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지만 어느 정도 팬층이 생긴 후에나 효과가 있을 듯하다.

나 같은 쩌리는 소통할 팬도 홀더도 없기 때문이지... 하하

아! 우리나라가 주 무대인 한국 작가들은 카카오 오픈챗을 사용하기도 한다.

생각보다 관리가 까다롭고 은둔형 외톨이인 나에겐 영업형 소통이란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이라 나는 일단 패스하기로ㅎㅎ



5. NFT 구매하기


NFT 시장은 그들만의 리그라는 생각이 든다.

NFT는 커뮤니티 성향이 강하다.

같은 NFT를 구매한 사람들끼리 유대감이 형성되고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형성된다.

그래서 신인 작가들의 경우 인기 작가의 NFT를 구매해서 해당 팬덤을 활용하기도 한다.

유명 작가의 NFT 홀더가 되면 그 작가가 운영하는 디스코드에 초대가 되고 홀더들과 친분을 쌓을 기회가 생기며 해당 작가와 그 작가의 홀더들까지 트위터 친구로 만들 수 있다.

또 동일한 프로젝트의 NFT 가진 사람들끼리 트위터 리트윗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작품과 자신을 홍보하기도 쉬워지게 된다.


그래서 나도 요즘 떠오르는 작가의 NFT를 하나 노려보고 있다.

돈지랄을 해서라도 그럴싸한 작가가 되겠다는 얕고 깊은 생각이랄까ㅋㅋ

(어 근데 돈이 없네?ㅋㅋ)



추가로 NFT를 시작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하나 추천하려고 한다.

한국인 작가 GRYUN KIM 작가님의 사이트다.

GRYUN KIM님은 슈퍼레어를 메인으로 작품 활동을 하며 3D 아트워크를 기반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 작가는 자신이 NFT를 시작하면서 느끼고 배운 점을 정리하는 사이트를 만들었는데

나도 막막할 때 이 작가의 사이트를 통해 영감이나 정보를 얻고 있다.(고맙습니다ㅎㅎ)

GRYUN KIM 사이트로 이동




오늘도 작품 공개로 끝을 맺겠다.

그간 아트웍에 변화가 생겼다.

포토샵을 하고 톤 조절을 하고 난 뒤 뭔가 허전하고 나만의 아이덴티티가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고민 끝에 미술품 같은 빈티지한 느낌이 나게 캔버스 질감을 덧 입혔다.

자세히 보면 캔버스 천 질감이 보일 것이다.

기존 작품도 모두 이런 질감으로 수정해 통일성을 주었다ㅎㅎ


Invisible Whale

코인과 주식 시장에서 큰손(고래)들의 움직임에 나 같은 개미는 죽어난다는 내용의 작품ㅎㅎ




NFT들을 미리 보려면(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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