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나에게 28화

#33. 인생은 계단오르기

뒤쳐지는 건 괜찮아 포기만 하지 않으면 돼

by 광화문덕

위를 쳐다봤자 끝은 보이지 않아

끝을 말해줄 사람은 없어

그 누구도 이 계단의 끝을 본 사람은 없으니까


한 계단 한 계단 차근차근 올라가 봐

믿음을 잃지 마

결국 모든 건 자신과의 싸움일 테니


뛰어보기도 하고

주저앉기도 해 봤지만

계단 아래로 뛰어내리기 전까진 벗어날 수 없어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

인생이란 계단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위에 서 있어


주위를 돌아보지 마

시기와 질투, 미움과 증오

모든 게 부질없어


누군가는 앞서가고

누군가는 뒤떨어져있는 것처럼 보여도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어


결국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며

차근차근 계단을 오르는 자가

더 높이 올라가게 되어있어


신중하게 한걸음 한걸음 내디뎌

계단을 오르며 남긴 네 흔적들

다시 되돌릴 수 없어


네가 디딜 혹은 딛고 있는 계단을

남들이 더럽혀 놨다고 욕할 필요 없어

지나가면 스쳐질 하나의 계단일 뿐이야


주저앉는 것은 네 선택이지만

되돌아 내려갈 순 없어

그게 인생의 룰이야


명심해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넌 계단을 오르게 되어있어


아무리 힘들고 괴롭더라도

견디고 이겨내며

발을 내디뎌야만 해


너무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

뒤쳐지는 건 괜찮아

포기만 하지 않으면 돼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