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우리가 죽으면 별이 된다고 말해
정말 그럴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랬으면 싶은 이야기이기는 해
헌데..
누군가는 삶을 살아가면서 곁에 있는 누군가를 별처럼 대하고는 해
그 사람이 영원히 반짝이며 살 것 마냥 여기면서
그 숨이 다할 때까지 아픔을 안고 살아가라고
가시 돋친 말들을 퍼붓고.. 다시는 안 볼 것처럼 모질게 행동해
그러고는..
그 사람의 빛이 바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숨이 희미해지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후회하기 시작해
모질고 모자랐던 자신의 지난 시간을 애써 지워 보려 해
우리네 삶은 별처럼 영원하지 않아
내일로 어제를 덮어내기에는.. 오늘이 그리 길지도 않고..
그러니 가능한 곁에 있는 누군가를 소중히 대해줬으면 해
그 사람이 별이 되었을 때..
그 반짝임이 두려움이 아닌 반가움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우리는 아직 별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