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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영수 Dec 29. 2020

IT 제품 관리자(PM)의 커리어 패스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오너, 서비스 기획자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제품 관리자(PM/PO) 직무가 많이 언급되고 있고, 제품 관리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지원자 모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직무임에도 기업마다 부여하는 역할이 다르고 또 국내에는 서비스 기획자 지군도 있다 보니 지원자 입장에서는 커리어를 계획하기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 제품 관리자의 커리어를 가볍게 정리해보겠습니다.


(medium) Product Manager Skills by Seniority Level — A Deep Breakdown


이 표는 PM의 커리어 패스를 정리한 표입니다. <주니어 PM>으로 시작해서 <시니어 PM> 레벨이 되었을 때 분기점이 생기는데 이 표를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Associate PM은 인턴급 PM이라 국내와 해외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고, 공식 PM이 되었을 때부터 국내와 해외의 업무 차이가 발생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UI 설계 유무일 것 같은데요. 국내에서는 PM이 스토리보드라고 불리는 설계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고, 해외는 PM의 고객 Needs를 중심으로 유저 스토리를 정리하고 UI 설계는 대부분 디자이너가 담당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해외 프로세스를 따르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애자일 조직 제품 관리자의 고객중심 문서 작성 가이드! (에픽, 유저 스토리)


PM의 커리어는 Senior PM이 되었을 때부터 큰 분기점이 생기게 됩니다.


좌측 상단의 Principal PM은 국내의 <경험 많은 서비스 기획자>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팀을 이끄는 리더십과 사업 감각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실무 역량이 뛰어난 케이스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우측은 조직의 관리자급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케이스입니다. 실무 역량과 더불어 전략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등의 역량이 중요하며 Lead PM, CPO, VP 등의 커리어로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시장이 원하는 PM은 리더십을 갖춘 PM입니다.

전략, 프로젝트 매니저, 리더십의 역량을 두루 갖추고 팀의 성공을 위해 목표 설정, 사업 로드맵 계획, 채용 및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실리콘밸리의 많은 PM들이 이러한 직무를 수행하며, 국내에서는 쿠팡과 토스의 프로덕트 오너(PO)가 동일한 업무를 담당합니다.


어떤가요? PM의 커리어 패스가 머릿속에 그려지시나요?


저도 PM 업무를 오랜 시간 해오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고, 개발 직군이 한창 뜰 때는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가? 에 대한 고민도 많았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PM이 적성에도 잘 맞고 실력만 있다면 앞으로의 전망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PM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PM으로의 커리어가 고민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참고했던 원글에 각 레벨별 필요한 스킬이 정리되어있으니 함께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Product Manager Skills by Seniority Level — A Deep Break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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