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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장세개 Oct 29. 2021

코로나 이후 일의 변화,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코로나는 많은 것을 바꾸어놓았습니다. 저는 코로나 덕분에 박사학위를 마쳤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비대면으로 코칭을 하면서 코로나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젠 다양한 프리랜서 일들을 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제위원, 심사위원, 강의, 저자, 코칭, 연구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해진 일이 아주 재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바뀐 것은 무엇일까요?      

모든 사진에 마스크를 끼고 있다.

사람 사이의 간격이 바뀌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많아졌다.

교육의 폭이 넓어졌다.

남들처럼에서 자기다움을 찾게 되었다.

지구가 깨끗해졌다.

공연, 영화, 여행 문화가 바뀌었다.

글을 쓰거나 책을 쓰는 사람이 많아졌다.

유튜브 콘텐츠가 다양해졌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등  

   

생소한 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바꾸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잃지 말아야 할 가치와 변화가 필요한 가치 사이에서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해 조심스레 발걸음을 떼며 앞으로 나아가고 우리 모두에게 잘하고 있다고 토닥토닥해주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일, 코로나 이후 어떻게 변화하였을까요?     



여행

모든 사람이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고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 그 수요는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여행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이전과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위생과 방역이 철저한 공항과 숙소를 찾게 될 것은 당연한 일이고, 유명한 여행지 위주로 루트를 계획하던 것과 달리 소도시처럼 사람이 많지 않은 지역을 여행하려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여행객에게 필요한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제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코로나19로 인한 고민 영화 개봉이 기약 없이 밀리면서 생기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을 것입니다. 점차 극장에서 볼 영화와 집에서 볼 영화, 그리고 이동하면서 볼 영화로 나뉠 것입니다.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감정이 극대화됩니다. 극장에서 만나는 영화는 당연히 더 깊게 흡수되고 오래 기억되고 또 살아가는 데 힘이 됩니다. 혼자인 것이 더욱 익숙해진 코로나 시대. 그렇기에 우리에겐 영화가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출판

코로나 시대의 독자 타인과 접촉이 줄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상황이라 출판업계에서는 독자를 늘릴 기회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실제로 상반기 서적 판매율을 살펴보면 분야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각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 마케팅

코로나19가 던진 화두 형태만 바뀔 뿐, 여전히 사람과 스토리를 이어주는 ‘연결의 힘’. 비대면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모두가 사회적으로는 한발 뒤로 물러섰지만, 디지털로는 한 발 앞으로 움직이며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로 응집되는 연결 고리가 보다 탄탄해지면서 사람들이 모여 공감하고 이야기하는 플랫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앞으로는 뚜렷한 개성과 취향을 가진 한 사람이 하나의 시장이 되는 ‘세포 마켓’ 트렌드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소비란 단순히 물건을 ‘소유’ 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취향을 거래하는 일’로 여깁니다. 또한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이 늘면서 한땐 소중했으나 이제는 가벼운 삶을 위해 놓아야 하는 물품을 거래하고자 하는 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

교육 정원을 축소해 운영하고 신규 이용자를 가급적 줄이기 위해 개강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것 온라인 회의와 강의, 재택근무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여기저기서 목격됩니다. 따라서 직장인은 스마트 워커가 되어야 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에 대한 재교육이 필요하다. 디지털 도구에 대한 욕구도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양이 좋은 노트북, 끊기지 않는 와이파이, 이를 연결하는 다양한 매체, 여기에 종사하는 인력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새 시대의 직업 디지털 관련 융·복합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따라, 미래의 새 직종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과 제4차 산업혁명, AI 관련 직종이 크게 주목받고, 온라인 마케터 등 온라인 활용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은 모든 사업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AI 관련 각종 기자재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이미 활용 중인 사업도 많아졌습니다.     


공유경제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세상 당연한 말이지만 언택트 서비스가 주류가 될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공유경제와 공유 서비스는 앞으로 계속 위기이자 기회일 듯합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필요한 것은 잠깐 빌려 쓴 뒤 돌려주는 공유경제 역시 현대인의 삶에서 점차 비중을 높여갈 것이기에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것 공유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큰 변화를 겪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자명한 위기라는 점에서 대처 방안은 명확하다. 소비자의 니즈를 좀 더 똑똑하게 파악하고 이를 서비스에 반영하는 것, 그것만이 해법일 것입니다.     


의료관계자

일의 변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심리적 방역의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습니다. 해외 각국에서 귀국한 국민, 대구 및 경북 지역의 생활치료센터, 코로나 19 확진자와 그 가족, 의료진 등의 업무 종사자로 심리 지원 대상이 확대되면서 관계자들은 모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타인과 조화를 이루는 대신 신뢰하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게 만듭니다. 그것은 결국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지고 지지 체계가 취약한 이들은 더 고립되며 스트레스 대처 자원이 부족할수록 중독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공 영역에서 제공하는 심리·사회적 지원뿐 아니라 심리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요가와 명상 등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직업 활동이 요구될 것입니다.


인사시스템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재택근무가 처음에는 낯설고 불안했을 겁니다. 그러나 점점 익숙해지고 이제는 예전 출퇴근길의 고생을 다시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웬만한 업무는 원격으로 처리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세상 코로나19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빠른 속도로 정착시키는 강력한 압력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장기간의 재택근무, 인간관계보다는 업무 성취 중심의 인사 평가 시스템이 정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시대의 직업 소규모 집단의 과업 중심적 업무 처리, 가족과 친족, 가까운 친구 중심의 사교적 활동, 가정 내 식사와 여가 등 좀 더 수렵 채집 사회의 삶을 닮아갈 것입니다. 물리적 거리의 의미가 축소되면서 인구가 분산되고, 이것은 직종과 분야를 막론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 각광받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독서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책을 즐기는 형태가 오디오 북, 채팅형 독서 콘텐츠인 챗 북으로 다양해지는 추세. 독서 콘텐츠의 진화 독서는 더욱 다양한 형태의 즐길 거리로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오디오 북을 즐기고 자투리 시간에 책 읽는 재미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독서 형태가 등장할 것이며, 이는 독서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코로나 덕분에 비대면의 일과 프리랜서 일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정규직으로 하는 일보다 마음이 가볍고 편합니다. 마음이 가볍다고 해서 책임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의 일이 누군가에게는 일생의 중요한 기로가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직업 와 일의 분야, 일의 방식까지 많이 달라졌습니다. 무언가를 도전하지 하기를 주저했다면, 지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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