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툰] 엄마의 사랑 곱하기 95화
커서 아빠랑 엄마랑 결혼하겠다고 말하지 않나.
작은 어항을 보고 바다라고 말하지 않나.
바람이 부는 추운 날은 하늘이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어서 그런 거라고 말하지 않나.
5살 꼬맹이의 엉뚱한 답변을 듣고 있으면 신선한 충격을 받습니다.
꼬맹이는 진지한데, 저는 너무 웃겨서 쓰러져요.
"엄마. 피노키오가 똥을 쌌는데 백설공주가 와서 깜짝 놀랐대. 마녀가 백설공주에게 사과를 주려고 하자 헬로 카봇이 와서 백설공주를 지켜줬대." 주워들은 이야기들을 재치 있게 짬뽕시켜 이야기를 재창조하는 스토리텔러 꼬맹이 덕분에 오늘도 깔깔깔 웃습니다. '힐링 파워 히어로'가 있다면 그건 아이들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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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엄마는 예쁘다] 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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