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툰] 엄마의 사랑 곱하기 96화
안녕? 5살 꼬맹아.
뽀뽀하려고 하면 '뽀뽀 안 해.'라고 말하면서 도망가고
요즘 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빠. 나빠. 아빠랑 안 놀아.'라고 말하지?
벌써부터 아빠랑 안 논다고 말하면 섭섭해.
흐르는 시간 사이. 끼워둔 사진 한 장.
5살 꼬맹이의 냄새. 보드라운 두 뺨.
다음 해에도, 그다음 해에도
너를 더 품을 수 있으면 좋겠어.
-아직 5살밖에 되지 않은 아빠가-
-
브런치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