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10년 후
나와 너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른 뒤 2주가 지나서야 쓰게 된 이 책은
말 못 할 고민과 지난날의 눈물로 맺어진 소중한 책입니다.
지금도 우리 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고
말 못 할 고민과 눈물로 지새우며
하루하루를 견뎌나가는 우리의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 책을 쓰게 된 연유는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나’에게서 ‘타인’ 더 나아가 우리 주변의 가까운 이웃,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진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나은 삶과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0대, 20대 때는 꿈은 ‘혼자’ 노력하면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하늘 위에 떠 있는 로켓 또한 혼자 만들어서 올릴 수 없듯이
우리 각자가 갖고 있는 꿈은 그저 혼자만 간직하고,
노력한다고 해서 이룰 수 없습니다
‘관심’을 갖고 ‘함께’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은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
모두가 행복하고 모두가 나아질 수 있는 꿈이어야 합니다.
배우 차승원 씨께서 유퀴즈에서 나와서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남이 불행한데 내가 평범하게 살 수가 있을까?
그래서 요새 들어서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잘됐으면 좋겠다 “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요즘 따라 절실히 느껴집니다
수많은 경쟁자를 뚫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탄 지금
마음 한편이 무겁고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함께 타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앞으로는 더 나아질 거라고 확신하며
하루하루 용기 내어 살아간다면 분명 어제보다는 나은
내일을 함께 그려나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오늘의 편지를 마칩니다
Everything is good well
Dear. you and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