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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호 Henry Cho Dec 08. 2018

고치고 싶은 점, 지키고 싶은 점

겸손함을 위한 자아 비판과 자존감을 위한 스스로에 대한 칭찬

하는일이 하는 일이다 보니 이것저것 여러 사람에게 여러 종류의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 다만 받게 되는 피드백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다는 것은 나에게 실제로 그러한 문제가 있고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 일 것이다. 


1.성급함/조급증

<증상>

어떠한 task가 주어지면 성급하게 무조건 뛰어들어서 해결을 하려고 하는 습성이다. 

이러한 성급함은 1)올바른 방향성에 대한 고민의 결여와 2)잦은 실수를 동반하게 된다. 

쉽게 이야기 하면 '쓸데없는' 일을 '병신 같이' 하는 것이다. 


<원인1:표면적>

이러한 문제에 대한 원인을 표면적/심층적으로 생각해보면, 표면적으로는 어떠한 일을 할때의 end image에 대해서 senior와 상의하는 태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중간 중간에 check-up을 하는 빈도가 낮기 때문이다. 하여, 이상한 것을 나중에 터뜨리는 surprise가 가장 많게 발생하는 것 같다. 


<원인2:심층적> 

이러한 표면적인 '행동이' 어떠한 이유로 일어나는지를 살펴보면, 

1)어떻게든 나의 뛰어남을 보여주려는 데 급급하다는 것

2)이러한 생각은 '사실은 나는 똑똑하지 않다. 지능이 떨어진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내 자신이 있기 때문임

정도가 아닐까 싶다. 

3)그렇기 때문에 생각하기를 포기하여 전체 맥락에 대한 이해를 부족하게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해결 방법>

나 자신을 똑똑하다고 주문을 걸기 보다 올바른 종류의 input이 들어가면 관련 일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견지하는 한편, 행동 기준으로는 지속적으로 체크업을 하여 1)어떠한 어프로치, 어떠한 task를 할 것이다 라는 communication 2)해봤더니 이러한 road block, 고민이 있음 with 대안 3)이렇게 되었는데, 보충할 것은 없는가? next step은 무엇인가? 와 같은 체크업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겠다. 



2. 지적인 나태함

<증상>

새로운 fact/일에 대해서 무서워 하며 중요성을 무시하고 모든 것을 단순화 시키려고 하는 습성이다


<원인:표면적>

1)어떠한 사실이 중요하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임 2)그저 피곤하기 때문임


<원인:심층적>

전체 맥락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에 막연히 많은 정보를 전부다 흡수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임 


<해결방법>

전체 맥락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필요한 정보만을 취사선택해서 흡수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음 

또한 체력을 길러 전반적인 지적인 부지런함을 되찾아야 함 


3.전체 맥락에 대한 몰이해 

<증상> 

일을 열심히 하여도 잘못된 결과물이 나오며 무엇을 왜 해야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모티베이션도 떨어지게 되어 산만해짐 


<원인:표면적>

이 프로젝트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해당 프로젝트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지, 그렇다면 나는 나의 일에서 어떠한 메세지를 뽑고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맥락이해가 전혀 없기 때문임 


<원인:심층적>

나의  task가 전체 일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이것을 왜 해야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감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해야됨 


급급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닌 왜?어떻게?무엇을? 순서로 의미부여를 해가면서 일을 진행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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