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에 이 원칙이 흔들리면 모든 게 무너진다.

슬기로운 결혼 생활

by 인생짓는남자

"우리 집은 완벽해요. 아이들 잘 크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에요."


한 여성이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1년 후 그 부부는 이혼했습니다. 겉보기엔 완벽했는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상담사가 물었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누구였나요?" 남편은 "부모님과 아이들"이라 답했고, 아내는 "아이들과 직장"이라 답했습니다. 둘 다 배우자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게 잘 돌아가는 것 같았지만 핵심이 빠져 있었습니다. 집의 기둥이 무너졌는데 지붕과 벽만 멀쩡한 셈입니다. 부부 관계에서 절대 흔들려서는 안 될 원칙은 무엇이며, 왜 이 원칙이 그토록 중요할까요?




원칙을 잃고 무너진 가정


(아래는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J씨 부부는 모범 부부로 불렸습니다. 남편은 성실한 직장인이었고 아내는 헌신적인 어머니였습니다. 양가 부모님께도 잘했고 아이들도 잘 자랐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남편은 부모님이 부르면 주말에도 달려갔습니다. "효도가 먼저지"라며 아내와의 약속도 미뤘습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모든 걸 쏟아부었습니다. "엄마는 너희를 위해 산다"라며 남편과의 시간을 포기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말했습니다. "우리 대화가 없네." 아내가 답했습니다. "당신이 부모님 일로 바쁘잖아." 남편도 받아쳤습니다. "당신도 애들한테만 매달리잖아."


둘 다 서로를 2순위로 밀어냈습니다. 부모님, 자녀가 배우자보다 앞섰습니다. 결국 그들은 헤어졌습니다. "더 이상 부부로 살 이유를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남기고.




원칙이 무너지는 순간들


배우자를 최우선에 두는 원칙이 흔들리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자녀 중심주의의 함정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모든 관심이 아이에게 쏠립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라는 생각에 배우자를 뒷전으로 밉니다. 하지만 부부 관계가 무너지면 아이도 불행해집니다.


둘째, 효도라는 명분입니다. "부모님은 날 키워주셨으니 당연히 우선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배우자보다 부모를 앞세우면 결혼 생활이 깨집니다. 효도는 중요하지만 배우자를 희생시키면 안 됩니다.


셋째, 일과 성공의 유혹입니다.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라며 일에 몰두합니다. 승진, 성과, 인정이 배우자보다 중요해집니다. 하지만 성공해도 배우자를 잃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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