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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Apr 03. 2024

너무나 감사한 일상의 소소함.

개 같은 육아

봄이 오는 3월, 잘 지내다가


첫째가 다리 골절로 깁스에 목발을 하고, 둘째는 3 주내 내 폐렴을 의심할 정도의 열 감기에..갑자기 입은 외상으로 응급실을 갔다.


 아이를 키우는 상황 속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이로 인해서 평범한 일상은 어디론가 없어지고 매일 첫 아이의 등교와 하교를 책임지기 위해 늘어졌던 일상의 시간을 던져버리고 바삐 지냈다.




둘째는 당연히 가정보육으로 돌려 지내니, 내 시간은 안드로다로 던져버렸다. 제길슨. 뭐 그래.. 그 와중에  내가 야금야금 만들었던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늘 그리우면서도 아이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3월 중순부터는
내 삶의 성취보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아무 일 없는 평범한 일들의 연속을 바라며 지냈다.

큰 욕심을 버리고 일상의 소소함을 다시금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


  







드디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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