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브러쉬 Jun 27. 2018

뽀미의 초상화

색연필로 그리는 반려동물 이야기

뽀미이야기


친구의 지인분이 반려견 초상화를 의뢰하셨다

사진속의 뽀미가 주인공!

뽀미는 얼마 전 5월 그 어느날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한다. 친구 얘기로는 뽀미의 견주님이 많이 힘들어 하신다고 했다. 그 맘 어찌 모르랴.. 나도 울 똘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매일 울고 지냈었기에 그분 심정이 어떠하실지 상상이 갔다.


사진의 상태가 좋지않아 선명하지 않은 사진을 보며 작업을 해야했다. 극한작업!!!! 사정상 견주님에게 뽀미 사진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 어쩔 도리가 없었다.


중간과정입니다

사진 속 뽀미는 예쁜 핑크색 강아지용 쿠션에 엎드려 있던 터라 쿠션도 그릴 겸 배경색을 핑크색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하얀색 말티즈라 핑크색 배경이 뽀미를 더 희고 예쁘게 강조할 수 있겠다 싶었다.


종이에 색연필 25.5 X 20.5cm

큰 눈망울 때문에 순둥이같아 보이는 뽀미의 얼굴.

이름처럼 외모처럼 착하고 예쁜 반려견이었을듯 싶다. 얼굴이 넓적해서 넓죽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었던 뽀미^^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때때로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을거야!!!


그리다보면 마치 알았던 아이처럼 정이 드는 느낌은 어떨 수가 없다.


뽀미

멀리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길.......


작가의 이전글 닥스훈트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